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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설계사도 코로나 확진…강남역 역삼빌딩 폐쇄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3 16:37 최종수정 : 2020-06-03 17:02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역삼빌딩

삼성화재 CI. / 사진 = 삼성화재

삼성화재 CI. / 사진 = 삼성화재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삼성화재 역삼영업점 보험설계사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보험사 전화영업지점과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데 이어 영업 현장 일선에서 일하는 설계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일 서울 강남구와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입주해있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역삼빌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부터 5일까지 3일간 건물이 폐쇄됐다. 확진자는 삼성화재 신입 보험설계사로, 65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증상을 느껴 오전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뒤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설계사가 근무했던 강남역 역삼빌딩 건물 1~10층에는 역삼·서초·삼성세무서가 위치해 있으며, 11~20층은 삼성화재가 사용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해당 설계사의 확진 소식을 접한 후 바로 같은 건물에 근무 중인 직원 및 설계사 50여명의 재택 근무를 조치했다.

같은 건물을 사용한 관련 인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소독 등 방역 조치는 이뤄진 상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설계사는 신입이다보니 고객과의 접점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건물 소유주와 협의해 빌딩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최근 보험사 전화영업지점, 콜센터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영업지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업계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서울 충정로역 인근 센트럴플레이스 빌딩에 있는 KB생명 전화영업점에서 근무하는 보험설계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또 지난 2일에는 서울 종로5가역 인근에 있는 AXA손해보험 종로콜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콜센터 직원 이후 가족, 접촉자 등 5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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