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사이 미 금융시장은 경제 재개와 경기 회복에 기대 리스크온 무드가 조성됐지만, 글로벌 달러는 미중 갈등 여파로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특히 달러/위안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46% 오른 7.1778위안에 거래됐다. 장중 사상 최고치인 7.1964위안까지 치솟기도 했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하루 앞두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홍콩 특별지위 박탈을 시사한 것이 달러/위안 환율의 급등을 촉발했다.
여하튼 뉴욕 주식시장이 급반등한 데 따라 달러/위안의 오름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이 때문에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달러/원 1개물도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았다.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34.40원)보다 3.95원(스와프포인트 +0.15원) 상승했다.
따라서 이날 서울환시 달러/원도 달러/위안 상승에 영향으로 1,230원대 중반 레벨을 넘어 추가 상승을 엿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와 신규 확진자 증가세 또한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미 주식시장 강세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이 오름세를 이어간다면 달러/원의 상승폭은 일정 부분 제한될 수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주요국 경제 재개로 글로벌 자산시장 내 리스크온 무드가 강하게 형성됐지만, 미중 갈등에 취약한 국내 금융시장은 리스크온 무드에서 예외일 수 있다"면서 "만일 국내 주식시장마저 하락세를 보이면서 역내외 롱포지션 확대가 진행된다면 달러/원은 1,240원선 주변까지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1,233~1,239원선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미 주식시장 강세에 영향을 받아 국내 주식시장이 의미 있는 상승 흐름을 보이지 않는다면 달러/위안 급등 여파로 달러/원의 상승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홍콩보안법이 예정대로 처리되고 미국은 대중국 제재와 함께 홍콩 특별지위 박탈 등을 강행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오늘 중국과 홍콩 주식시장 하락과 달러/위안과 달러/원의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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