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구현모 KT 대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하는 기업에겐 위기극복 경험이 큰 자산"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21 10:23 최종수정 : 2020-05-21 11:02

국내 벤처 투자자들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 주제 세미나 개최
바이오·헬스 관련 사업에도 지속적 성장 기회 전망
코로나19로 변화한 고객의 요구 파악해야

구현모 대표가 세미나 참석한 국내 벤처 캐피탈 경영진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무대 전면 패널석 오른쪽부터 김판건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 구현모KT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천민정 LSK인베스트먼트 심사역.

구현모 대표가 세미나 참석한 국내 벤처 캐피탈 경영진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무대 전면 패널석 오른쪽부터 김판건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 구현모KT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천민정 LSK인베스트먼트 심사역.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 KT 대표이사가 국내 젊은 벤처 투자자들과 함께 세미나를 열고 코로나19 경제 위기극복과 새로운 기회 모색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KT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지니뮤직 사옥에서 국내 벤처캐피탈 경영진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구현모 KT 대표와 함께 이강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부사장, 김판건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 박하진 HB인베스트먼트 본부장 등 벤처캐피탈 업계 인사 약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젊은 벤처 투자자에게 ICT기업 전문 경영인으로서 견해를 공유하고 업계의 다양한 고민과 의견을 듣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현모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 주제의 강연으로 세미나의 시작을 열었다. 구 대표는 코로나는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과 1997년 IMF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경제 타격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 특정 국가나 산업이 세계의 경제 흐름과는 달리 독자적인 경제흐름을 보이는 ‘디커플링(Decoupling)’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 변화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기업의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코로나 이전에는 기업들이 크게 고민하지 않았던 공급망, 직원안전, 수요급감, 직장폐쇄 등 비상상황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장비인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장치) 국산화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주요 재화나 서비스의 공급망이 끊어질 상황에 대비해 필수부품 국산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T도 불가피하게 특정 고객센터 운영을 중단하게 되면 실시간으로 다른 고객센터로 업무를 이관시키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상시 업무를 백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기존에 당연하게 여겼던 해외출장, 대면회의 등 업무 관행에 대한 점검과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코로나 이후 확산되고 있는 온라인교육, 재택근무, 원격의료, 배달앱 등 전 산업에 걸친 디지털 혁신과 비대면은 일시적인 사회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될 커다란 변화의 흐름이 될 것"이라며 "이 속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존에도 화상회의나 온라인 교육 서비스가 있었지만,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폭발적인 사회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코로나 이후에도 특정 교과목은 전국단위 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으며 간단한 의료 처방의 경우 거동이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도서산간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편의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현모 대표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바이오·헬스 관련된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헬스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더라도 연장선상에서 무궁무진한 사업기회가 있다고 첨언했다.

한국의 코로나 대응이 글로벌 롤모델이 되고 있고 우수한 ICT 인프라와 기술이 큰 몫을 했다고 높이 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 수준이 낙후된 국가 간 ICT 기반 의료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에게 위기극복의 경험이 큰 자산”이라며, “코로나로 위상이 격상된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를 의미 있는 사회적 가치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번 경험으로 바뀐 사회와 시장의 요구를 민첩하게 읽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구 대표 강연에 이어 박하진 HB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의 진행으로 김판건 미래기술지주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천민정 LSK인베스트먼트 심사역과 함께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패널토론참석자들은 코로나로 인한 마이너스 경제 성장 속에서 국내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이 가야 할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벤처캐피탈 경영진들은 최근 KT가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협력하는 ICT 기반 방역시스템 연구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구 대표는 메르스당시 시작된 방역시스템이 지속 확장·발전되고 있다며, 향후 국가 ICT 기반방역시스템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답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강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부사장은 “코로나로 시장 전반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구현모 KT 대표와 지혜를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KT가 이끌어갈 변화에 벤처캐피탈 리더들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현모 대표는 “KT는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여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다’는 새로운 비전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AI와 같은 분야에서 스타트업, 벤처캐피탈과 협력을 도모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리딩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中 알짜 노선 확보’ 이스타항공, 24호기 도입…평균 기령 7년대로 낮춰 이스타항공이 최신 기종 신조기를 잇따라 들여오며 보유 항공기의 평균 나이를 7년대로 낮췄다. 여기에 지난 16일 발표된 운수권 배분에서 중국 노선 3개를 확보해, 기체는 젊어지고 날 수 있는 노선은 넓어지는 흐름을 만들었다.24대 평균 기령 7년대로 감소…신기종 비중 약 58%이스타항공은 지난 20일 24호기를 도입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22호기와 23호기를 잇달아 들여왔다. 22~24호기는 모두 189석 규모의 보잉 B737-8 기종으로, 보잉이 제작한 뒤 이스타항공이 처음 인도받은 신조기다.이번 도입으로 이스타항공의 보유 항공기는 24대로 늘었다. 전체 항공기 평균 기령은 7년대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스타항공은 지난 2 “MBK, 기업사냥 의심”...방미통위, 딜라이브 자구안 불승인 속기록에 대주주 책임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놓인 케이블방송 업체 딜라이브의 부채비율 감축 계획을 불승인한 가운데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책임론이 다시 불거졌다. 외부 투자유치 등 자구안의 구체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가운데, 심의 과정에서는 딜라이브 재무구조 악화와 관련해 MBK의 책임을 지적하는 발언이 잇따랐다. 일부 위원은 MBK가 인수 이후 딜라이브에서 대규모 배당을 받은 점을 거론하며 “기업사냥을 당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방미통위는 지난 2일 전체회의에서 ‘딜라이브 재허가조건 이행계획 승인에 관한 건’을 심의하고 불승인하기로 의결했다. 방미통위에 따르면 2025년 딜라이브 재허가 당시 부과한 재 3 한국앤컴퍼니, 사내 장애인 포용 문화 확장 앞장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부터 사내 포용 문화 확대까지 앞장선다. 특히 매월 사내 실천 사례 공유회를 통해 임직원들의 참여의식을 제고하고 있다.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난 18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지식나눔회’를 열고,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서 출발해 소통과 포용의 조직문화를 만들어온 경험을 임직원들과 나눴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의 소통 문화와 포용적인 일터 문화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HR지원파트 김수현 담당자가 발표를 맡았다.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해 2015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