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업 존속 예측 힘들다”…라임자산운용 감사의견 '거절'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0-04-07 20:4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기업 존속 예측 힘들다”…라임자산운용 감사의견 '거절'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2019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 외부감사인 성운회계법인은 라임자산운용의 2019년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을 거절했다.

감사의견 거절은 회계감사인이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를 검증하기 어렵거나, 기업 존립이 불명확하다고 판단할 때 내리는 결정이다.

성운회계법인은 의견거절 근거에 대해 “라임자산운용의 재무제표는 회사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한다는 가정을 전제로 작성돼 자산과 부채가 정상적인 사업 활동과정을 통해 회수되거나 상환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회계처리됐다”며 “그러나 감사보고서일 현재 라임자산운용은 금융당국의 세심한 감독을 받고 있으며 모든 신규 영업이 중단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감사보고서일 현재 회사는 검찰 조사 및 각종 소송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향후 발생될 소송 및 검찰 조사의 결과가 회사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한다는 가정을 합리적으로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13억5085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83억5187만원) 대비 116.17%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02억4297만원에서 5억4934만원으로 94.6% 급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LS마린솔루션, 세계 최대급 HVDC 포설선 건조에 3458억 투자
유재훈號 예보, 디지털 조사 고도화로 환수 박차···"특별계정·상황기금 청산 대비"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