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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시설 완판신화 ‘단지 내 상가’가 잇는다…포레나 천안 두정 등 눈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27 08:20

단지 입주민 고정수요 확보, 검증된 높은 안정성 등이 인기 이유

포레나 천안 두정 상가 투시도 / 사진=한화건설

포레나 천안 두정 상가 투시도 / 사진=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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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 주거시설이 완판(완전판매)된 단지 내 상가들이 주거시설의 분위기를 이어 완판행진을 이어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완판된 주거시설의 고정수요를 갖춰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고, 임대인 입장에서는 공실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아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주거시설 분양을 통해 사업성이 검증되었다는 점도 수요자가 몰리는 이유 중 하나다.

단지 내 상가는 일반적으로 단지 내 입주민을 겨냥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음식점, 세탁소, 미용실, 학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입점해 경기의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입주민 고정수요 및 주변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단골고객과 가족단위 고객을 잘 유치하면 안정적인 매출유지도 가능하다.

이로 인해 실제 분양시장에서 주거시설이 완판 단지에 조성되는 단지 내 상가의 인기는 상당했다. 지난해 10월 전주 에코시티 8블록에 공급한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 단지 내 상가(24개실)는 계약시작 하루 만에 완판됐다. 입찰 당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오후부터 상가 계약을 진행한 것을 감안하면 하루가 채 안 걸린 셈이다.

이 상가는 인근에 위치한 자이, 더샵, 데시앙 7BL 3개의 단지가 맞물리는 코너에 위치한데다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해 유동인구 흡수에 용이하고 단지 출입구와 인접해 탁월한 접근성도 갖췄다. 이로 인해 최고 낙찰가율은 무려 153%, 평균 낙찰가율도 133%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 주거시설은 2017년 분양 당시 일반공급 706가구 모집에 평균 1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하고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 7월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 단지 내 상가인 ‘프런트 캐슬 동탄’ 역시 계약시작 하루 만에 110개실이 모두 팔렸다.

이 상가는 동탄역과 가까운 역세권 상가로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스트리트몰을 모두 한곳에서 누릴 수 있고 동탄역 롯데캐슬 1600여 가구의 고정수요와 주변 배후수요까지 품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누렸다. 이 단지 아파트 역시 지난 2017년 특별공급을 제외한 702가구 모집에 총 5만 4,436명이 청약해 평균 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단기간에 모든 계약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시설이 완판된 단지 내 상가는 일반상가와는 다르게 단지 내 거주자라는 예비 수요자들을 갖춰 상가 입점과 동시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보니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다”라며 “임대인 입장에서는 공실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 돼 초저금리 시대 대체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분양시장에 주거시설이 완판된 단지 내 상가 공급이 잇따라 눈길을 끈다.

한화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28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를 3월 분양한다.

이 상가는 입주민 및 외부 보행자에게 노출도가 좋은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주변에 1개동씩 위치하며 스트리트형 상가로 배치해 접근성이 좋다. 게다가 1,067가구 단지 내 고정수요와 더불어, 주변에 자리한 ‘e편한세상 두정3차∙4차’, ‘천안두정역 푸르지오’ 등 8,000여 가구의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춰 기대감이 높다.

상가가 조성되는 천안 두정지구는 현재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개발되고 있는 곳으로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는 천안시를 대표하는 주거중심지이자, 새로운 주거 중심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때문에 이와 연계된 안정적인 상권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 단지 주거시설은 분양시작 3개월 만에 모든 계약을 마무리했다.

한화건설은 전북 전주 덕진구 송천동 에코시티 주상복합용지 1.2블록에 짓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상업시설도 분양 중에 있다.

이 상가는 대로변 코너에 들어서 입지여건을 활용해 눈에 잘 띠는 170m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배치했다. 주변 주거단지, 인근 세병공원·에코시티 중심상업지역을 이용하는 배후수요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핵심 점포인 키즈테마파크도 입점할 계획이다. 이 단지 아파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476가구 모집에 2만 9,341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61.64대 1을 기록하고 성황리에 모든 계약이 완료됐다.

대우건설과 경기도시공사는 동탄2신도시 A86블록에서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를 내달 분양에 나선다.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동탄호수공원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으며 호수 남측 복합문화시설과 상가가 호수변 산책로와 연계되어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17년 분양 당시 아파트는 평균 6.71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단기간에 분양을 마쳤다.

삼호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113-14번지 일원에 ‘오션테라스 스트리트’ 상가를 분양 중이다. 현재 오션테라스 스트리트 3, 4단지 상가를 선착순 지정 계약 중에 있다.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1,038가구 입주민과 인근 아파트 단지 포함 총 3,600여 가구의 고정수요가 있다. 이 단지 아파트는 평균 228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후 조기에 분양이 완료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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