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주열 “국내경제, 지표 반등·미중 협상 등 고려 시 작년보다 나아질 것”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17 12:34

“반도체 경기 올 중반부터 회복 전망”

이주열 “국내경제, 지표 반등·미중 협상 등 고려 시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일부 경제 지표 반등과 미·중 관계 진전 등 대외 여건 불확실성 완화를 고려할 때 올해 국내경제는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17일 전망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에 국내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에 더해 미·중 양국이 1단계긴 하지만 진전을 이뤄냈고, 반도체 경기가 올 중반에는 회복될 것이라는 전문기관들의 전망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는 지난해보다는 나아지지 않겠냐는 전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1.25%로 동결하기로 의결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이미 시장에서 전망한 결과다. 저성장·저물가 우려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일부 경제 지표 개선으로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오늘 금통위는 미·중 무역 협상 진전 등으로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경기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 금융안정 측면에서 리스크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는 점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금리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이 총재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중국이 미국산 제품 수입을 크게 확대하면 중국시장에서 현재 미국과 경합 관계에 있는 품목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세계 경제와 글로벌 교역을 억눌러온 다운사이드 리스크였던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는 중국의 경기 회복과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을 통한 교역확대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좀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전망에 대해서는 “지표를 보면 지금 D램 가격이 현물 가격으로는 상승하고 있고 고정가격은 더이상 하락하지 않는 안정된 모습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 전문기관들도 올해 2분기에 가면 초과수요로 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 반도체 경기가 올해 중반에는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지난 11월 전망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이 완화적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현재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것과 상충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은이 완화 기조를 어느 정도 유지할 것이냐는 부분은 금융안정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공시 넘어 사후관리'…디폴트옵션 3년, 최초 평가 시동 [디폴트옵션 작동 구조 (하)] 국내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가 본격 시행된 지 3년차다. 가입자의 위험수준 선택,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제조·운용, 제도적 변화 등 세 측면에서 현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보완할 점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올해 디폴트옵션 승인 상품에 대한 첫 평가가 실시되는 것은 단순 공시를 넘어 사후 관리 및 보완까지 확대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최초 승인 이후 3년이 경과된 상품 대상으로, 장기 성과 수익률, 위험 관리 등이 해당된다. 첫 정기 평가…"미흡한 부분 보완" 14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026년부터 디폴트옵션 승인 상품(사전지정운용방법)에 대한 첫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2 TDF 등 포트폴리오 백화점…상품 제조 유효성 관건 [디폴트옵션 작동 구조 (중)] 국내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가 본격 시행된 지 3년차다. 가입자의 위험수준 선택,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제조·운용, 제도적 변화 등 세 측면에서 현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보완할 점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퇴직연금 사업자들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위험등급에 따라 포트폴리오 상품을 만들고 운용한다. TDF(타깃데이트펀드) 한 개만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도 하고, 여러 개의 TDF를 조합하기도 한다.핵심은 이를 통해 자산배분 효과를 높여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유효성을 획득할 수 있을 지 여부다. 상품 제조 과정의 엄밀성을 살펴볼 만하다. 그저 특정 위험 수준을 맞추는 데 초점을 3 자본력 키운 KB증권…강진두·이홍구, 비은행 수익성 강화 증명 임무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KB금융지주가 내부 출신의 이재근(1966년생) 신임 회장 체제로 전환을 앞둔 가운데, KB증권은 비은행 키플레이어 계열사로서 역할과 임무를 연속선 상에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지주로부터 조(兆) 단위 자본확충이 이뤄진 만큼, 이에 걸맞은 수익성 확대와 실적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20%대까지 올라간 금융지주 내 순이익 기여도를 더욱 키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대형 증권사 반열을 굳힐 IMA(종합투자계좌) 진출도 계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증권 CEO(최고경영자) 인선에는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각자대표 '투톱 체제' 중 1명이 올해 연말로 임기가 만료된다. 우선 '깜짝' 세대교체 신임 회장이 낙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