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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수시공시 3.2% 증가...자율·조회 공시는 감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17 12:25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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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수시공시와 공정공시는 증가한 반면, 자율공시와 조회공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는 2019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가 1만5349건으로 전년보다 1.9%(29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1사당 평균 공시건수는 19.2건으로 전년 19.1건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공시유형별로 분석했을 때 수시공시는 전년 대비 3.2%(392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법인(대규모 주권상장법인)에 대해 지배구조 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되면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가 2018년 0건에서 2019년 206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에 기인했다. 특히 포괄공시가 336건에서 428건으로 27.4% 증가하면서 투자판단 관련 중요정보의 자율적 적시공시 기조가 확산됐다.

지난해 공정공시는 0.3%(5건) 증가했다. IR 활동 강화로 인한 영업잠정실적 공시는 2.9%(43건) 증가한 1516건을 기록했으나, 실적예측 전망 공시는 27.2%(28건) 감소한 75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율공시는 전년보다 6.6%(75건) 감소했다. 대규모 주권상장법인에 대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 의무화로 관련 공시가 102건에서 12건으로 88.2% 줄어든 영향이다.

조회공시도 기업의 적시공시 이행 확산 등의 영향으로 33.3%(32건) 줄었다.

한편 공시의무를 위반한 불성실공시는 14건으로 전년 대비 3건 증가했다.

거래소 측은 “기업의 적극적 공시기조가 정착됨에 따라 포괄주의 공시가 증가했다”며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 의무화 및 영문공시도 증가하는 등 선진 공시체계가 구축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소는 공시의무 위반이 재발하지 않도록 불성실 공시법인 대상 교육을 강화하할 것”이라며 “일반 상장법인에 대해서도 공시제도 설명회 및 업종별 간담회 등 공시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유가증권시장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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