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노이즈 캔슬링(외부 소음 차단), 땀 방수, 배터리 수명 강화를 통해 사용자 편의를 강조한 '에어팟 프로'를 출시한 애플이 지난 3월 출시된 에어팟 2세대와 함께 무선 이어폰 시장을 확장한 전략이 유효타를 기록한 것이다.
애플의 3분기 전체 웨어러블 제품 출하량은 8450만대로 지난해에 비해 94.6% 성장했으며 2019년 애플의 웨어러블 매출은 189억 달러(약 22조 원)로 에어팟 매출은 이 중 3분의 1에 달하는 60억 달러, 약 7조 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94.6% 성장한 출하량과 같이 애플의 에어팟 매출 또한 2배 이상 상승하리라는 업계의 예측 또한 등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웨어러블 제품 판매 1위(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를 기록한 애플은 에어팟을 비롯하여 애플 워치 등의 웨어러블 신상품 출시와 글로벌 판매 시장 확장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듯하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 35%, 출하량 2950만대의 뒤는 샤오미가 1240만대로 2위, 삼성이 830만대로 3위, 화웨이가 710만대로 4위, 핏빗이 350만대로 이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