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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BU장에 강희태 사장 내정…신동빈, 유통 계열사 CEO 물갈이 인사 예고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17 21:05 최종수정 : 2019-12-18 07:40

호텔· 서비스 BU장에 이봉철… 19일 정기 임원인사 실시

신임 유통BU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신임 유통BU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곧 임박한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임 유통BU장으로 강희태닫기강희태기사 모아보기 롯데백화점 사장(사진)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신임 BU장 외에도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사장이 호텔·서비스 BU장으로 내정됐다. 그뿐만 아니라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은 유통 분야에서 대대적인 인사를 시행할 것으로 전해지는 상황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예정된 롯데그룹 정기 임원이사에 강 사장과 이 사장이 신임 유통 BU장, 호텔·서비스 BU장으로 선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신임 유통BU장은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겸직해 백화점 마트 슈퍼 하이마트 홈쇼핑 편의점 등 14개 계열사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는 BU장의 권한과 역할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 신임 호텔&서비스 BU장은 호텔롯데의 상장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호텔 대표엔 김현식 롯데호텔 전무가 내정됐다.

그뿐만 아니라 유통분야에서 대규모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4개 계열사 중 절반인 7곳의 수장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희태 사장 후임에는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 롯데슈퍼 대표는 남창희 롯데마트 전무, 롯데e커머스 대표 조영제 롯데지주 전무, 코리아세븐 대표는 최경호 상무, 롯데롯스는 홍성호 롯데백화점 전무 등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유통 분야의 물갈이 인사가 예고되는 이유는 실적 부진에 기인한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230억원의 분기 당기손해를 기록해 ‘어닝 쇼크’를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 2080억원 대비 1/10 수준으로 급감한 규모다. 옴니 쇼핑 등 다양한 타개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장을 교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정지선닫기정지선기사 모아보기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세대교체’라는 명제 속 인사를 실시했다. 정 회장은 김형종 한섬 사장을 신임 현대백화점 수장으로 임명했다. 김 신임 사장은 한섬을 그룹 캐시카우로 성장시켰다는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강희석 신임 이마트 대표를 선임했다. 강 신임 대표는 정 부회장의 초저가 정책과 SSG닷컴 연착륙을 우선 과제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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