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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업계 최초 친환경 우수성 인증 받아...탄소 발자국, 물 발자국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26 14:50

카본 트러스트 최초, 반도체 친환경 인증
5세대 512기가 V낸드 속도, 절전, 생산성 인증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업계 최초로 '친환경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

삼성전자는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26일 열린 영국 카본 트러스트 주관 제품 탄소발자국, 환경성적표지인증 수여식에서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 인증을 동시 획득했다.

●26일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 주관 제품 탄소발자국/환경성적표지인증 수여식(Ceremony of PCF/EPD Certifcation)에서 황호송 삼성전자 환경팀 팀장(왼쪽)과 모건 존스(Morgan Jones) 카본 트러스트 이사(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26일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 주관 제품 탄소발자국/환경성적표지인증 수여식(Ceremony of PCF/EPD Certifcation)에서 황호송 삼성전자 환경팀 팀장(왼쪽)과 모건 존스(Morgan Jones) 카본 트러스트 이사(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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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2001년 설립한 친환경 제품(서비스) 인증 비영리 기관으로, 제조 이전단계부터 제품 생산까지 발생하는 탄소와 물 사용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국제 심사 기준에 따라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삼성전자의 '512GB eUFS 3.0'은 탄소 발자국, 물 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카본 트러스트가 반도체 제품의 친환경 제조 성과를 인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12GB eUFS 3.0은 고성능 5세대(9x단) 512Gb V낸드 기반의 제품으로 기존 제품(4세대 64단, 256Gb V낸드 기반의 256GB) 대비 용량을 2배, 데이터 전송 속도(연속읽기)를 2.1배 높였고 동작전압도 33% 낮춰 속도·절전·생산성을 동시에 달성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셀 적층 단수를 약 1.5배 높이면서 90단 이상의 셀을 한 번에 뚫는 단일 공정(1 Etching Step)을 5세대 512Gb V낸드에 적용하고, 기존 4세대 V낸드 대비 칩 사이즈를 25% 이상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최소화했다.

박찬훈 삼성전자 DS부문 기흥, 화성, 평택단지 부사장은 "우리 반도체가 초격차 기술로 친환경적으로 제조된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의 사용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초고속, 최고용량, 초절전, 초소형 반도체'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한국 환경부로부터 1TB eUFS 2.1과 5세대 512Gb V낸드의 국내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도 함께 받았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친환경 초고용량 메모리' 수요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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