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몽규기사 모아보기 HDC그룹 회장(사진)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오늘(7일) 진행되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면 본업인 건설과 함께 레저·에너지·항공까지 사업 영토를 확장하게 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산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이날 본입찰 뒤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매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숏리스트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등 3곳이다.
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유력 인수자로 꼽힌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자금력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아시아나항공 부채가 7조원이 넘어 자금력은 이번 인수전에 큰 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을 품을 경우 정 회장은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는 레저 사업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HDC그룹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중심으로 올해 레저 사업 확대 행보를 걷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 경영권을 인수한 ‘오크밸리’ 리조트를 꼽을 수 있다. 단일 리조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이곳은 부지면적이 1135만㎡에 달한다. 골프와 스키 중심의 레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시설로는 회원제 골프장인 오크밸리CC(36홀), 오크힐스CC(18홀), 대중제 골프장인 오크크릭GC(9홀) 등 총 63홀을 운영 중이며, 스키장 9면으로 구성된 스노우파크와 1105실 규모의 콘도도 성업 중이다. 정 회장은 오크밸리 인수 후 ‘HDC리조트’로 새롭게 출범시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크밸리 등 리조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까지 품을 경우 리조트 고객 확대 등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전략적 투자자로서 이런 부분을 고려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레저 외에도 한화에너지와 손잡고 천연가스발전사업에도 발을 디뎠다. HDC그룹은 5일 한화에너지와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성동조선해양 내 27만5269㎡의 부지에 1012㎿급 LNG 복합화력 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 탱크 1기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1조4000억원이다.
협약에 따르면 HDC는 발전소의 건설과 운영, 한화에너지는 천연가스 공급을 담당한다. 향후 유휴 부지 개발 등에 있어서도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몽규 HDC 회장은 "종합에너지전문기업인 한화에너지와의 공동추진 협약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지역경제 발전 등 통영의 미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며, 무공해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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