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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사회적가치 측정' 국제표준 위해 공동연구 가속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31 11:10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확장이전식서 강조

최태원 SK회장(앞줄 왼쪽 5번째)과 사회적가치연구원 구성원들이 30일 서울 한남동 사무실에서 이전 개원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SK)

최태원 SK회장(앞줄 왼쪽 5번째)과 사회적가치연구원 구성원들이 30일 서울 한남동 사무실에서 이전 개원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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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그룹이 사회적 가치 측정의 국제 표준화를 위해 민·관·학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의 '측정해야 관리되고, 발전도 할 수 있다'는 지론에 따른 것이다.

SK는 지난 30일 비영리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확장·이전 개원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CSES는 기존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 빌딩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가, 이번에 서울 한남동에 새 둥지를 튼 것이다.

개원식에는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과 나석권 원장, 이사진인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라준영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 및 관련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속도보다 사회문제가 발생 속도가 더 빠른 복잡한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경제적 가치만 추구해서는 지속가능할 수 없다”면서 “사회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가치 측정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가치연구원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다양한 주체들이 논의하고 협의하면 사회적 가치 측정의 표준화 작업은 더 빨라질 수 있다”면서 “이번 이전 개원을 계기로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사회적 가치 측정의 학문적 정립은 물론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플랫폼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 회장. (사진=SK)

최태원 SK 회장. (사진=SK)

CSES는 SK그룹이 150억원을 출연해 지난해 4월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이다. 사회적 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등 다양한 조직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정의하고 그 가치를 화폐단위로 측정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25개 공공기관과 공통 적용이 가능한 사회적 가치 지표 제작을 공동 연구 중이다. CSES는 중국 국자위와도 사회적 가치 측정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SK그룹은 독일 바스프, 노바티스, 보쉬 등 글로벌 기업 8개사와 함께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 개발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계량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협의체에서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KPMG, 딜로이트, 언스트앤영(EY) 등 글로벌 4대 회계법인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협업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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