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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유럽서 점유율 유지...연내 베뉴·SP2 투입해 수익성 개선 주력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19 11:56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 3월 유럽시장에서 시장 평균치만큼 하락했다. 다만 SUV 판매량은 늘어 수익성 개선에는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3월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177만849대로 집계됐다.

2018년 9월부터 강화된 디젤차 규제인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시행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다.

(자료=ACEA)

(자료=AC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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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기간 현대·기아차는 3.5% 감소한 11만5485대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 6.5%로 작년 3월 수준을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가 5만7796대로 6.9% 줄어든 반면, 기아차가 5만7689대로 0.3% 늘었다.

유지웅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경우 전체 판매는 소폭 감소세를 보이는 과정에서 코나, 투싼 위주의 RV(SUV, 미니밴 등 ) 판매는 오히려 두자릿수 가까운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수익성은 개선된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투입될 현대 소형SUV 베뉴, 기아 CUV 엑씨드 및 SP2 등 신차로 추가적인 개선세를 예상했다.

기아 SP시그니처(왼쪽)과 현대 베뉴.

기아 SP시그니처(왼쪽)과 현대 베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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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현대기아차에 밀린 포드는 이달에도 15.5% 감소한 11만2784대에 그쳤다. 시장점유율은 6.4%로 0.9%포인트 하락했다.

유 연구원은 "포드의 경우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에 발표했던 미국외 지역의 구조조정 본격화의 일환으로 독일 에서 약 1700 명의 인력 구조조정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씨맥스 및 그랜드 씨맥스가 생산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닛산·혼다 등 일본 브랜드가 20%대 감소폭을 보이며 부진했다.

카를로스 곤 전 회장 체포 이슈 등을 겪은 닛산은 29.4% 감소한 5만5199대를 기록했다.

혼다도 21.1% 줄어든 1만9155대에 그쳤다. 혼다는 영국과 터키 공장에 2022년 가동 중단을 선언하며 구조조정이 진행중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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