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증자 여부에 따라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에서 희비가 나뉘었다.

카카오뱅크 CI / 사진= 카카오뱅크
이자수익의 경우 1211억원으로 이자비용(457억원)보다 많았다. 순이자마진(NIM)은 2.03%다.
카카오뱅크의 6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08%, 연체율은 0.06%로 집계됐다.
증자에 성공한 카카오뱅크의 경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6월말 16.85%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 말(10.96%) 보다 5.89%p(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케이뱅크 CI / 사진=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이자수익 26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00%다.
하지만 일반관리비로 445억원이 지출돼 손실폭을 키웠다.
케이뱅크의 6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22%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0.44%로 나타났다.
특히 증자를 제대로 못한 케이뱅크의 경우 BIS 자기자본비율이 10.71%로 3월말(13.48%)보다 2.77%P(포인트) 떨어졌다. BIS자기자본보다 위험가중자산 증가 속도가 컸기 때문이다.
케이뱅크는 은산분리 규제 등에 따라 20곳에 달하는 주주가 동일 비율로 증자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올 7월 케이뱅크는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했다가 300억원 전환주 발행에 그친 바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