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전자, 오늘부터 ‘글로벌 전략회의’…핵심 화두는 인공지능(AI)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6-22 08:44 최종수정 : 2018-06-22 08:55

삼성전자, 오늘부터 ‘글로벌 전략회의’…핵심 화두는 인공지능(AI)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사업구상 및 중장기 전략수립을 위한 ‘글로벌 전략회의’를 오늘부터 개최하는 가운데 각 사업부문별 전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글로벌 전략회의는 오늘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을 시작으로 25일 IT·모바일(IM)부문, 26일 소비자가전(CE) 부문 순으로 진행된다. DS부문은 기흥·화성사업장, IM과 CE 세트부문은 수원사업장에서 열린다.

이 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상·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열리는 삼성전자의 정례회의로 각 사업부문별 주요 임원과 해외법인장 등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자리다. 특히 하반기(12월)에는 연간 계획 등 굵직한 안건이 있는 만큼 약 400여명의 임원이 참석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회의에서는 각 사업부문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게 된다. 주재는 삼성전자 3개 부문장인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 DS부문장(사장), 김현석 CE 부문장(사장), 고동진닫기고동진기사 모아보기 IM 부문장(사장)이 직접 한다.

올해 글로벌 전략회의의 핵심 화두는 인공지능(AI)이 될 전망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AI를 낙점했다. 우수인재 육성·확보는 물론, 관련 분야 최고 석학을 영입하는 등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AI센터를 한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에 개소한 데 이어 곧 프랑스 파리에도 센터를 구축한다.

최근 이 부회장도 해외 출장길에 오르며 AI, 정보통신기술(IT)에 대한 현황과 트렌드를 살폈다. AI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의연 중 드러낸 셈이다.

사업별로 보면 IM(IT·모바일)부문은 앞서 출시한 갤럭시S9의 판매 현황을 최종 점검하고 올 하반기 선보일 갤럭시노트9의 개발 및 출시계획을 다룰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IM부문장인 고동진 사장이 최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돌파구 마련을 할 것이라 공언한 만큼, 차세대 먹거리 확보를 위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AI 플랫폼인 ‘빅스비’ 기술 향상 및 확대 적용 방안 등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를 위한 타개책이 논의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0.3%p 떨어졌다. 반면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같은 기간 증가했다. 물론 세계 1위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의 추격이 거센 만큼 점유율 지키기 위한 해법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CE(소비자가전)부문 역시 가전 시장 공략 로드맵과 차세대 가전 트렌드에 맞춰 AI · IoT 활용방안 및 전략에 대한 논의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CE부문장 김현석 사장은 “AI로 가전업계 판도 빠르게 바꿀 것이라며 그 동안 연구개발을 집중해 온 ‘홈IoT’ 기술이 ‘빅스비’와 만나 더욱 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AI 개발을 위해 관련 인재 1000명 이상을 확보하고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IM부문과의 협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매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등 각 사업부 현안과 향후 사업 확대 전략을 논의할 전망이다.

지난해만 해도 올해 반도체 시장은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호황이 장기화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2년 가까이 전세계 평균가격 상승세를 보인 D램은 모바일과 서버, PC용까지 다양한 수요처에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수요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견조한 수요와 높은 가격 유지로 올해까지는 실적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 굴기’를 내세우는 중국의 공격적인 메모리 반도체 투자가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장기적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세계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D램 부문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파운드리사업부 강화 방안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공급망 현지화’ LG엔솔, 美 ‘스맥오버 리튬’과 리튬 수급 계약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리튬 기업과 장기 탄산리튬 수급 계약을 체결했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 탈중국 기조가 강화되는 만큼 원재 조달부터 배터리 생산까지 현지화 체계를 고도화하려는 조치다.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생산과 원재료 조달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미국 ESS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LG엔솔, 미국 내 리튬 조달 체계 구축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스맥오버 리튬과 탄산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맥오버 리튬은 미국 리튬 전문 개발업체 스탠다드 리튬과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놀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스맥오버 리튬이 본격 양산에 돌입 2 한진, 코리아컵 참가 해외 명마 국제 수송 전담 한진이 국내 최고 권위 국제 경마대회에 출전하는 해외 우수 경주마들의 항공·육상 국제 왕복 수송을 전담한다. 대회 등급이 최근 한 단계 격상되면서 출전마들의 몸값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뛴 가운데, 특수물류 수행 능력을 통해 왕복 수송을 따냈다.코리아컵 IG2로 올라…명마 이동 전담 필요한진은 내달 6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에서 열리는 한국마사회 주최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참가 해외 경주마 국제 왕복 수송을 수행한다.국제경마연맹(IFHA)은 경주 수준과 상금 규모, 출전마 면면 등을 종합 평가해 세계 각국 경마대회에 등급을 매긴다. 가장 높은 IG1부터 IG2, IG3까지 세 단계로 나뉘며, 등급이 높을수록 더 좋은 성적을 3 SKT, 사진 찍으면 AI가 기록·분류...'에이닷 로그' 출시 SK텔레콤은 에이닷 앱에서 AI가 사진을 분석하고 정리하는 '에이닷 로그(A. log)' 기능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에이닷 로그는 이용자가 메타(Meta)의 AI 글래스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AI가 분석해 제목·설명과 태그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이다. 사진을 보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진에 담긴 정보를 검색·활용할 수 있는 기록으로 전환하는 것이 특징이다.예를 들어 공연 포스터를 촬영하면 AI가 공연명·일시·장소 같은 정보를 기록으로 정리한다. 이용자는 시간이나 키워드를 입력해 해당 기록을 찾을 수 있다. 자동 생성된 태그를 기준으로 연관된 기록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도 있다.대표적으로 명함, 영수증을 비롯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