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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키가 평균 키보다 작다? 후천적 성장방해요인..한의학적 성장발달로 알아보자

이정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8-10 09:23

아이의 키가 평균 키보다 작다? 후천적 성장방해요인..한의학적 성장발달로 알아보자
주부 A씨는 중학생인 자녀가 또래 평균 키보다 작아 걱정이다. A씨와 남편 모두 평균키보다 컸기 때문에 자녀 또한 또래보단 키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오히려 평균 키보다 작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의 성장요인에 대한 관심이 많을 것이다. 특히 A씨처럼 부모가 모두 평균키보다 크지만 아이의 키가 평균보다 작을 때 마냥 안심하고 있을 수는 없다. 이는 성장을 방행하는 요인이 있기 때문에 선천적 요인에 비해 덜 자라고 있는 것이다.

아이조아한의원 포항점 여인효 원장은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체질별로 본다면 소양인들이 어렸을 때 키가 작은 경우가 많다. 활동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신소비대라는 특징 때문에 체력이 약하다. 그러다보니 어렸을 때는 몸이 활동량을 버티기 위해 성장속도를 늦추는 경우가 많으며 나이가 많아지고 체력이 좋아져서 활동량을 충분히 버틸 수 있게 되면 그때부터 성장속도가 빨라진다. 그래서 소양인으로 추정되는 아이들을 오랫동안 살펴보면 평균키에 못 미치던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부터 성장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자주 관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성장을 좌우하는 후천적인 요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 영양 그리고 운동이다. 그 어떤 조건도 절대적이지 않고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예를 들어, 어떤 아이는 밥을 너무 안 먹어서 걱정이지만 키가 쑥쑥 자라고, 반대로 밥은 편식 없이 잘 먹는 아이지만 잘 자라지 않기도 한다. 또한 영양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동량이 과하면 성장이 억제되기도 한다. 균형과 조화가 맞아야만 성장을 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굳이 순서를 따져본다면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 배가 고파도 입맛이 없으면 잘 먹기 않으며 몸이 피곤해도 계속 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성장에 있어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잠만 잘 자면 무조건 잘 크느냐하면 그렇지는 않고 앞서 언급했듯이 균형과 조화가 더 중요하다.

이어 아이조아한의원 포항점 여인효 원장은 “소화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일어나면 아침 식사도 맛있다. 수면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아침에 일어나서 충분한 시간이 지나 위장관이 정상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후가 되면 식사가 힘들지 않게 된다. 반대로 저녁에는 소화기 문제나 간식이 조절되었다고 가정하면 얼마나 피곤한가가 식욕에 영향을 주는데 지칠 정도가 되면 입맛이 없어져서 식사가 힘들어진다. 수면이 영양을 제어하는 요인이라는 뜻이다”고 말했다.

운동의 측면에서도 청소년기 이하의 아이들은 비만인 일부 아이들을 제외하면 지나친 체력소모를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저학년 이하의 아이들의 경우 운동을 통해서 체력을 길러주는 것은 무리이며 타고난 체력 안에서 적당한 활동량을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조아한의원 포항점 여인효 원장은 “활동량이 체력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집중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라는 질병을 통해 살펴보면 이런 점을 잘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잉행동 장애(ADHD)를 가진이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체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전두엽의 이상으로 가만히 있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고 또한 피로감을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아이라도 모든 것에 다 집중력이 없는 것은 아니고 극소수의 흥미를 느끼는 일에 대해서는 오히려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즉 강철체력으로 오해받는 아이들이 이에 해당하거나 이와 비슷하나 정도가 약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흔히 성장통은 거의 피로물질의 축적으로 체력이 활동량을 감당할 수 없을 때 타나는 통증이다. 이런 상태를 방치하면 뼈와 근육이 살아남기 위해 더 단단하게 변화를 일으키게 되고 성장판이 닫히게 된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이 바로 수면이다.

아이조아한의원 포항점 여인효 원장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습관이 수면을 통해 직접적으로 얻어지는 성장효과를 제외하고도 식욕과 피로에 대한 제어를 통해 영양과 운동에 대한 것까지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수면훈련을 해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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