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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수익증권판매시스템 구축 고민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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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13 20:58

자체구축과 ASP 사이에서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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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에게도 투신사의 수익증권 판매가 허용된 이래, 판매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업체들마다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에서 보험사의 수익증권 판매를 허용하자 삼성, 대한, 교보생명 등이 판매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삼성과 대한생명은 한국증권전산의 베이스21의 수익증권판매시스템을 이용하기로 하고 ASP(온라인임대방식)에 관한 계약을 마쳤다.

그러나 교보생명은 수익증권판매를 지원하는 수익증권판매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운영할 방침이다.

교보생명은 웹상에서 구현되는 유비아이텍의 수익증권판매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처럼 다른 형태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것은 보험사의 수익증권판매가 처음있는 일로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대한생명의 경우 당장 수익증권판매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따른 비용과 부담 때문에 ASP를 이용하면서 추이를 지켜본 뒤 자체적으로 구축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교보생명은 제도 시행과 동시에 시스템을 구축, 발빠르게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같이 수익증권의 판매가 보험사로까지 허용되자 관련 IT업계도 이에 대한 준비를 활발히 하고 있다.

한국증권전산은 자사의 종합증권업무서비스인 베이스21의 수익증권판매서비스를 특화해 나갈 방침이다.

유비아이텍도 기존 은행과 증권부문에서 보인 강점을 살려 보험과 투신 모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조흥, 한미은행 등 은행권과 삼성, 굿모닝신한, 한투, 동양오리온투자증권 등에 수익증권판매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증권전산의 베이스21도 37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증권분야 업무지원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지현 기자 wlg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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