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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X-인터넷’ 문의 빗발쳐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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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2-07 23:30

웹과 C/S장점 수용…금융솔루션 새로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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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계에 이어 증권업계에도 새로운 금융 솔루션 도입 붐이 일 전망이다.

이른 바 ‘X-인터넷’이 그것.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증권사가 투비소프트의 X-인터넷 솔루션을 제공받아 기존의 WTS(웹트레이딩시스템)와 온라인지점업무에 적용, 4월 완료를 목표로 개발에 들어갔다.

이 증권사는 웹 기반 업무에 X-인터넷을 도입함으로써 서비스속도, 개발생산성 및 유지보수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C/S(클라이언트 서버)수준의 풍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대하고 있다.

증권업계 처음으로 X-인터넷을 도입한 이 증권사에는 현재 동종업계의 문의가 빗발칠 정도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X-인터넷은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C/S와 웹의 장점을 수용해 기존 웹 기반 아키텍처에서 C/S기반의 속도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XML 기반의 차세대 개발환경이다.

특히 웹브라이징 방식과 비교할 때 데이터 통신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금융권의 관심이 크다.

이미 은행업계에서는 국민은행이 지난해 콜센터분야에 X-인터넷기술을 적용했으며 올해는 e-비즈니스분야에도 이 기술을 채택한다는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지난해 X-인터넷 기반의 유무선 통합 플랫폼으로 뱅킹 전용브라우저를 위한 기반 솔루션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기술을 도입한 후 기존 시스템보다 데이터 트래픽이 1/8~1/18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은행은 현재 사용중인 인터넷뱅킹시스템에 X-인터넷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임종혁 대표이사는 “X-인터넷의 도입으로 실시간 자료처리와 빠른 조회속도 그리고 사용자 위주의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며 “증권분야 특성에 적합한 최적의 웹 기반 솔루션으로 증권사 전산 인프라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지난해 극심한 침체의 늪에 허덕이는 증권솔루션 업계가 올해 X-인터넷 확산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얻게 될 것”이라며 “다소 숨통이 트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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