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회장 ‘취임 1년’ 37년 만에 오너 경영 체제…“위기엔 반전, 호황엔 체력”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오는 17일 취임 1년을 맞는다. 1년 전 취임 후 발송한 첫 사내 메일에서 그룹 주력 사업 위기를 짚고 처방을 내놓았다. 특히 실적 부진을 겪던 건설기계 중간지주사 대표직을 맡아 최전방으로 ...
2026-10-12 월요일 | 정진아 기자
화학에서 건설로…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체질 개선 시험대 [인물 포커스]
화학·소재 분야에서 최고경영자(CEO) 경험을 쌓은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가 건설업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1990년 코오롱에 입사한 뒤 그룹에서 36년째 몸담고 있는 김 대표의 과제는 비주택과 에너지, 레...
2026-10-06 화요일 | 조범형 기자
권혁빈, 자본금 5천 만원으로 이룬 1조 원 매출 ‘신화ʼ...2.5조 이혼 소송으로 '흔들'
2026년 9월 9일을 기준으로 그의 수식어는 ‘한국 벤처의 신화’에서 ‘세기의 이혼’이 돼 버렸다. 스마일게이트그룹 창업주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얘기다.그는 한국 벤처 역사의 산증인이다. 엔지니어를...
2026-09-28 월요일 | 김재훈 기자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3)] 오동석(알상무) “시장 가격보다 돈의 방향 봐야…통화정책 전환 주목”
“지금 시장을 바라볼 때 단기적인 지수 전망보다 통화정책의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오동석 전 슈카월드 주식분석가(알상무)는 오는 29일 열리는 ‘머니무브 2026-부의 공식’ 포럼을 앞두고 “지금 시장의 가격...
2026-09-10 목요일 | 김희일 기자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2)] 김남웅 "토큰증권은 조각투자 아니다…핵심은 금융자산의 온체인 전환”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이 주요 연사들을 미리 만났다. 두 번째 주자는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다.김 대표가 바라보는 토큰증권은 단순히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잘게 쪼개 투자하는 ‘조각투자’에 머물지...
2026-09-09 수요일 | 김희일 기자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1)] 코스피 급등 뒤 찾아온 흔들림… 이승우 센터장이 말하는 ‘다음 신호’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은 강연을 맡은 주요 연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앞서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짧은 Q&A를 진행했다.먼저 주식시장을 통해 부의 공식을 선보일 이승우 유진투자증...
2026-09-08 화요일 | 김희일 기자
최강해 파란손해사정 대표, 직원 1500명을 책임지는 뚝심 경영 20년 외길 끝에 쓴 ‘일자리의 파란’
서울 영등포의 한 지식산업센터. 파란손해사정 사무실에는 요즘도 빈자리를 찾기 어렵다. 1,500명에 달하는 직원이 매일 이 사무실과 전국 지사를 오가며 보험금 청구 서류와 씨름한다. 손해사정업계에서 이만한 규모...
2026-09-02 수요일 | 장종회 기자
정승회 코람코 대표, 리츠 넘어 개발·데이터센터로 확대 경영…‘종합 투자 플랫폼’ 승부
코람코자산신탁이 투자와 개발, 신탁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금융회사로 체질을 바꾸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가 투자 전문성을 앞세워 리츠 중심의 사업 기반을 ...
2026-08-24 월요일 | 주현태 기자
BGF리테일 민승배, 9조 매출 이끈 ‘편의점맨ʼ [CEO 포커스 (上)]
‘30년 편의점맨’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가 지난해 연매출 ‘9조 원 시대’를 열었다. 2023년 말 진행된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지 2년여 만이다. 차별화 상품과 특화점포 확대, 공격적인 출점...
2026-08-10 월요일 | 박슬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초격차 삼성’ 그리며 2000조 메가톤 승부수 던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폭발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5년간 총 2655조 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투자 전략을 발표하며 ‘초격차 삼성’ 실현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반도체에만 210...
2026-07-06 월요일 | 곽호룡 기자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공군 장성 출신·오너의 사위ʼ 넘어선 3년
공군 준장 출신. 중흥그룹 오너 일가.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를 따라다니는 대표적인 수식어다. 군 출신 경영인이라는 이색 경력에 정창선 중흥그룹 창업주의 사위이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의 매제라는 배경까지 ...
2026-06-15 월요일 | 조범형 기자
‘책 쓰는 개발자’ 현대오토에버 류석문 대표 [CEO 포커스]
다수 저서를 집필하며 ‘책 쓰는 개발자’로 알려진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대표의 독보적 기술 철학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코딩을 넘어 태도와 관점, 무결성 품질을 강조해 온 그의 저술 이력은 현대오토에버의 수...
2026-06-01 월요일 | 정채윤 기자
현대오토에버 류석문, IT 용역 떼고 현대車 SDV 주도한다 [CEO 포커스]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가 취임과 동시에 매출 4조 원 시대를 열며 단순 정보기술(IT) 용역 기업에서 ‘SW(SW)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 ‘SW 중심 자동차(SDV...
2026-06-01 월요일 | 정채윤 기자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 “기업 해외진출에 든든한 다리가 되겠습니다” [인물 포커스]
2023년 여름, 서울 한 병원 장례식장에 91개국 외교 차량이 줄지어 들어섰다. 담당 경찰서가 “웬 외교 차량이 이렇게 강을 건너느냐”며 의아해할 만큼 이례적인 풍경이었다. 고인은 42년 전 한문화진흥협회를 창립...
2026-05-28 목요일 | 장종회 기자
머스크가 붙잡았던 스타 엔지니어, 정의선 품에 안기다 [CEO 포커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커넥트’를 선보이며 소프트웨어(SW) 혁신을 선언했다. 향후 자율주행과 로보틱스까지 이어지는 미래 모빌리티 전환 전략을 본격화한 것이다.현대차그룹 SW 혁신을...
2026-05-26 화요일 | 김재훈 기자
수주전 직접 누비는 ‘현장통ʼ DL이앤씨 박상신 대표
박상신 DL이앤씨 대표가 취임 이후 현장 중심 경영과 선별 수주 전략을 앞세워 실적 반등과 체질 개선을 동시에 이끌고 있다.박상신 대표는 고려개발 대표,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 대표이사를 거친 ‘현장형 경영...
2026-05-11 월요일 | 주현태 기자
스웨덴 하면 떠오르는 것…아바·이케아 그리고 이 사람? [CEO 포커스]
올해 초 넥슨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회장직을 신설하고, 스웨덴 개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 창립자 겸 대표를 맡고 있는 패트릭 쇠더룬드를 선임했다. 계열사 대표가 단번에 그룹 회장으로 올라선 파격적 인사였다...
2026-05-04 월요일 | 김재훈 기자
케빈강 313SPC 의장 “학비 날리고 돌아오는 아이들 더는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20년 전 서울 한복판에 ‘명동유학본부(현 313교육)’라는 간판을 내걸고 해외 입시 컨설팅 외길을 걸어온 케빈강 313SPC(Student Protection Center·학생보호센터) 의장. 그는 유학생들이 적응 실패로 학업을 중단...
2026-05-01 금요일 | 장종회 기자
“직접 먹어보고 판다”…컬리 김슬아, 10년 집념의 결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워커홀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창업 1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제 손을 거쳐야 직성이 풀린다. 직접 먹어보고, 만져보고, 경험해보고 나서야 고객들에게 닿을 브랜드를 선별한다. 창업 초기의 원...
2026-04-27 월요일 | 박슬기 기자
‘3전 4기 CEO’ 박윤영의 KT 새판 짜기
‘4수’만에 KT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박윤영 KT 대표가 조직 대수술·인공지능 전환(AX)으로 쇄신 드라이브를 건다. 통신 본업 신뢰 회복과 AI 플랫폼 도약이라는 양대 숙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
2026-04-20 월요일 | 정채윤 기자
서상원 파라타항공 운항본부장 “항공사고? 매뉴얼 집착 않고 아예 근절하는 구조 만들 것”
대한민국 하늘 길에 민간 항공 시대가 열린 지 70여 년이 지났다. 1948년 국내 첫 정기 노선 취항 후, 대한민국 항공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제 연간 1억 명 이상 승객이 하늘 길을 이용하는 ‘항공 대중화...
2026-01-19 월요일 | 신혜주 기자
조만호 대표, 패션 플랫폼 넘어 ‘무신사 월드' 꿈꾸다
“한국의 문화적 저력을 바탕으로 K-패션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기술과 커뮤니티를 결합해 새로운 패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혁신적인 리더입니다.”지난해 10월 영국 패션 전문 매체 ‘더 비즈니스 오브 패...
2026-01-12 월요일 | 박슬기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한미동맹·경영권 방어ʼ 11조 美전략투자 승부수 ‘적중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경영권방어를 위한 장기전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 정부와 11조 원 규모 현지 제련소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미 경제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최 회장 입장에서는 경영권을 지킬 수 있...
2025-12-29 월요일 | 곽호룡 기자
[신간] 장애가 가르쳐준 삶의 의미...목진석 9단 아버지 목이균씨의 자서전
일본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파나소닉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세 가지 인생 교훈으로도 유명하다.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정규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했고, 어린 시절부터 건강 문제도 겪었다. 마쓰시타는 “가난했기 때문에 부지런함을 배울 수 있었고, 몸이 약했기 때문에 건강의 소중함을 알았고, 학교를 많이 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세상 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삼을 수 있었다”고 했다.프로 기사 목진석 9단의 아버지 목이균(76) 전 웅진그룹 부회장이 장애와 스포츠, 바둑으로 일군 76년의 삶을 자서전 ‘장애가 가르쳐준 삶의 의미’에 담아 신간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목 부회장은 여섯 살 때 불의의 사고로 오른팔에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신간] 장애가 가르쳐준 삶의 의미...목진석 9단 아버지 목이균씨의 자서전
일본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파나소닉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세 가지 인생 교훈으로도 유명하다.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정규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했고, 어린 시절부터 건강 문제도 겪었다. 마쓰시타는 “가난했기 때문에 부지런함을 배울 수 있었고, 몸이 약했기 때문에 건강의 소중함을 알았고, 학교를 많이 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세상 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삼을 수 있었다”고 했다.프로 기사 목진석 9단의 아버지 목이균(76) 전 웅진그룹 부회장이 장애와 스포츠, 바둑으로 일군 76년의 삶을 자서전 ‘장애가 가르쳐준 삶의 의미’에 담아 신간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목 부회장은 여섯 살 때 불의의 사고로 오른팔에
29년간 대통령 8명 경호한 박진이, 회고록 ‘대통령의 등 뒤 1미터’ 출간
“경호의 본질은 희생보다 위험을 막는 예방과 시스템”29년 9개월 동안 역대 대통령 8명의 경호 현장을 지킨 박진이 전 청와대 경호관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대통령의 등 뒤 1미터》를 펴냈다.책은 1990년 청와대 경호실에 입직한 저자가 2019년까지 대통령 경호 업무를 수행하며 겪은 국내외 현장과 퇴직 후 IT·인공지능(AI), 철도 안전, 공공감사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담았다.저자는 대통령 경호를 총격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몸을 던지는 일로만 설명하지 않는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대통령의 이동 동선과 현장 상황을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한 대체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경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