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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4차 산업혁명 황금열쇠 5G 우리가 쥐겠다”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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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09 19:06 최종수정 : 2017-03-09 20:30

5G 시대 주도권 향한 국회 토론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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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주재로 4차 산업혁명과 5G 선도국 진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한국금융신문 DB)

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주재로 4차 산업혁명과 5G 선도국 진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한국금융신문 DB)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5G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통신사업자의 적극적 투자 노력과 함께 유선망에 대한 효율적 활용이 중요하기 때문에 효율성을 높이고 완성도 높게 구축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가 강조한 것처럼 5G는 단순히 4G에서 속도만 빨라지는 게 아니라 초연결시대 다채로운 융복합 생활혁명을 이끄는 필수적인 기술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글레스 2017(MWC)의 핵심 화두 역시 5G었다.

신민수 교수는 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5G 선도국 진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5G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통신사업자의 적극적 투자 노력과 함께 유선망에 대한 효율적 활용이 중요하다”며 “자비 효율과 구축 지연 등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5G 표준화 초기 단계에서부터 기술을 선도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 회수의 불확실성 해소와 투자의 선순환 구조회복을 통한 사업자들의 투자 유인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제도적 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임형도 SK텔레콤 정책협력실장은 “투자는 전적으로 통신사업자가 부담하지만 수익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종 서비스를 판매하는 플랫폼, 콘텐츠 사업자가 가져갈 것”이라며 “합리적 주파수 대가로 통신사의 투자여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수 KT 대외정책연구실장은 “4G는 기본적으로 개인간 통신 수단이었으나 5G는 산업 인프라로서 대량의 데이터들이 B2B를 기반으로 사용되는 게 근본적 차이”라며 “투자분담과 요금체계에서도 상당 부분 패러다임이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손석준 미래창조과학부 네트워크진흥팀 과장은 “현장에서 5G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부처가 노력 중”이라며 “새로운 네트워크 기반 조성을 위해 규제 정비와 개선, 공공부문의 수요 창출 등 지속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세계 각국은 5G 기술 및 인프라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5G 육성을 위해 미국은 백악관 주도의 민관 파느서쉽을 구축했고, 중국은 5G 상용화를 위해 약 83조원을 들여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선 KT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배경으로 세계 최초 시범 서비스를 추진 중인 가운데 SK텔레콤과 KT는 2019년까지, 예상 시점보다 1년 이상 앞당겨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문제는 막대한 투자비용이다. 미국의 경우는 2019년까지 4년간 120조원가량을 5G 통신망 구축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이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은 저마다 5G 최초 상용화를 자신하며, 이종 사업자간 활발할 합종연횡을 펼쳐나가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임주환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토론자로는 박형일 LGU+ 전무, 김희수 KT 대외정책연구실장, 임형도 SK텔레콤 정책협력실장, 안호천 전자신문 기자, 오상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국장, 손석준 미래창조과학부 과장, 차양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상임부회장 등이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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