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자료 =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 모두발언에서 "GDP 전망이 새로 발표될 때마다 관심이 매우 높은데 사실 GDP 0.1∼0.2%포인트의 차이가 과연 어느 정도의 의미를 갖는 것인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GDP 통계가 가진 한계점들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한은은 GDP통계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신뢰성을 제고하는데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춰 현재 GDP 통계를 보완하는 새 지표 개발의 뜻도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인터넷 빅데이터 활용 등을 통해 GDP통계의 추정방법을 개선시켜 나가는 한편 생활수준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개발할 것"이라며 "과거와 달리 수치로 나타낼 수 없는 부분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증가할 것인 만큼 GDP 숫자의 이면에 있는 의미까지도 면밀히 읽어내는 역량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