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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포레나’·반도 ‘유보라’ 완판…비결은 역시 ‘OO’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4-04-29 00:00

경희궁 유보라·한화포레나 안산고잔
합리적 분양가·우수한 입지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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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궁 유보라 단지투시도.사진 = 반도건설

▲ 경희궁 유보라 단지투시도.사진 = 반도건설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분양시장이 만성적인 불황에 빠진 상황에서도 ‘조기완판’에 성공하는 단지들이 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대형 건설사는 아니지만 11~20위권의 견실한 중견 브랜드를 앞세운 검증된 상품성과 입지를 자랑하는 단지들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이번 달 초 반도건설이 분양한 ‘경희궁 유보라’ 아파트 일반분양 108가구가 100% 계약 완료됐다.

‘경희궁 유보라’ 아파트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124.4대 1로 전 가구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전용 59㎡ 타입의 경우 164.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침체된 분양시장 분위기 속에서 청약 수요를 집결시켰다.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경희궁 유보라’는 서울시 서대문구 영천동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5층~지상 23층 2개동, 아파트 전용 59~143㎡ 총 199가구, 오피스텔 전용 21~55㎡ 총 116실 규모로, 이 가운데 아파트 전용 59·84㎡ 108가구, 오피스텔 전용 21·22㎡ 11실이 일반에 분양됐다.

이 단지는 무엇보다 주변 시세 대비 5억원가량 낮은 분양가로 주목을 끌었다.

단지의 평균 평당 분양가는 약 3930만원대로 전용 59㎡는 10억2575만~10억4875만원, 84㎡는 13억3075만~13억4875만원으로 책정됐다. 맞은편에 위치한 경희궁자이 2단지 전용 59㎡가 최근 15억6000만원에 거래됐고, 84㎡는 19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낮은 가격이다.

반도건설 ‘경희궁 유보라’ 분양소장은 “희소가치 높은 서울 새 아파트를 합리적인 분양가로 선보이면서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받았다”며 “엄격한 품질관리 및 성실한 시공으로 ‘유보라’ 브랜드 프리미엄을 수요자들에게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이 지난달 분양을 시작해 전 타입에서 높은 경쟁률로 당해 마감에 성공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 역시 정당계약 시작 1주일 만에 분양이 마감되는 저력을 보였다.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는 한화 건설부문이 고잔연립9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아파트로, 일반공급 청약경쟁률 12.73대 1을 기록했었다.

이번 완판에는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의 교통·교육·환경 등 뛰어난 주거여건뿐만 아니라, 2021년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을 포함한 약 1000여 가구의 포레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최근 안산시 전역에 신규분양 아파트가 희소한 상황이 더해져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59㎡ 타입 최고 5억4000여만원) 가격에 공급된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는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의 직접적 수혜지로 우수한 교육환경과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추어 입지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했다는 점이 지역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한화 건설부문이 2019년도에 도입해 작년 부동산R114 베스트 브랜드 아파트 TOP 8에 오른 ‘포레나’의 브랜드파워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LTV)를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는 등 대출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 자금부담이 적다는 점과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분양권 전매(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가 허용된다는 점도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의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의 입주는 2026년 9월로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지난달 31일, 수원에 들어서는 매교역 팰루시드 역시 마지막 가구 계약을 성사시키며 일반 분양분 1234가구(총 2178가구)의 분양을 완료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원 권선구 세류동 매교역 일대는 최근 수년 간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이뤄지며 약 1만 2000가구의 신규 주택 공급을 통해 수원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난 바 있다.

특히 매교역 팰루시드는 시공능력평가 1위의 삼성물산을 비롯해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 등 높은 신뢰도를 가진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시공사로 참여한 단지로서 이곳 주거타운을 완성시킬 마지막 퍼즐로 주목받아 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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