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0.06포인트(0.00%) 하락한 3만5754.6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6포인트(0.72%) 내린 4667.4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269.62포인트(1.71%) 하락한 1만5517.37로 마감했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영향권 속에 이날 주간 실업지표와 내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지표가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고용 상황이 진전되고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되면 연준의 긴축 정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투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14~15일 연준은 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높이는 것을 논의 테이블에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가 끝나야 불확실성 해소를 바탕으로 연준에 휘둘리지 않고 증시 본연의 가치를 반영한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