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네이버파이낸셜 ‘흑자 전환’ 성공…카카오페이·토스도 빠른 성장세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09 06:00

네이버파이낸셜 순이익 549억원 시현
카카오페이·토스 순손실 개선세 이어가

네이버파이낸셜이 빠른정산 서비스 개시 4개월만에 SME에게 총 1조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사진=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파이낸셜이 빠른정산 서비스 개시 4개월만에 SME에게 총 1조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사진=네이버파이낸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주요 빅테크 기업들 가운데 네이버파이낸셜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도 7000억원을 넘기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토스 역시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통 금융회사들을 위협하는 모습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이 지난해 순이익 549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7044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지난 2019년 11월에 분사한 이후 11월과 12월 두 달간 기록한 매출 868억원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성장률이다.

네이퍼파이낸셜은 오프라인 포인트 QR 결제 서비스를 출시해 포인트 생태계를 확장하고, 빠른 정산 서비스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대출 등을 출시해 SME들을 위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성장과 KTX·KT·롯데면세점 등 제휴처를 추가하면서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25조원을 넘어섰으며, 가입자는 28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신용카드와 다르게 가맹점 수수료율 상한 규제를 적용받지 않으면서 높은 수수료율도 매출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 파이낸셜은 네이버가 지닌 강점을 활용해 쇼핑과 페이 서비스의 연계를 강화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존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SME와 금융 이력이 없는 씬파일러들도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네이버 플랫폼 내 다양한 서비스와 사용자를 금융 솔루션을 통해 연결할 수 있는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매출액 28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했으며, 순손실도 250억원으로 꾸준히 개선하는 모습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거래액이 67조원을 넘어서면서 전년대비 40% 증가했으며, 비대면 결제가 늘어나면서 카카오페이 가입자 수도 3500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온·오프라인 결제를 통한 카카오페이 서비스가 투자영역으로 확산되면서 지난해 12월에는 한 달간 약 960만 건의 펀드투자가 실행됐다. 카카오페이는 간편보험 서비스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신용조회와 연계한 대출 중계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매출액 389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230%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37% 개선된 725억원을 기록했다. 토스 플랫폼 비즈니스 영업손실은 224억원으로 전년대비 80% 개선됐다.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동시에 이룬 성과로, 지난 5년간 매년 매출을 2배 이상 늘려가며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사업 규모를 확대한 최근 3년은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CAGR)이 167%에 달한다.

지난달 말 기준 토스 이용자 수는 1900만명에 달하며 본인의 계좌나 카드를 등록해 자산관리를 하고 있는 고객은 990만명, 누적 카드 등록수는 25000만, 누적 계좌연결수는 2300만을 넘었다.

올해는 기존 토스 금융 서비스에 지난 2월에 출범한 토스증권과 본인가를 앞두고 있는 토스뱅크 등 라이선스 금융 사업이 본격화된다. 토스인슈어런스와 토스페이먼츠 등 기존 계열사의 실적이 반영되면 연 매출 1조원 달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환주號 국민은행, 부동산금융 무게 리테일→CIB 선별금융으로 [은행 부동산금융 돋보기] KB국민은행의 부동산금융 전략이 리테일 주택담보대출 중심에서 기업투자금융(CIB) 기반의 선별금융으로 이동하고 있다.가계대출 총량 관리와 주택시장 불확실성으로 주담대 성장 여력이 제한된 가운데, 인프라·정책성 프로젝트 등 실물경제와 맞닿은 대형 금융 수요를 중심으로 부동산금융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모습이다.지주 CIB마켓부문·은행 CIB영업그룹 ‘투톱’이환주 국민은행장 체제에서 부동산금융의 핵심 축은 리테일에서 CIB영업그룹으로 옮겨가고 있다.KB금융은 연초 조직개편을 통해 ‘CIB마켓부문’을 신설,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그룹의 전략적 컨트롤 타워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CIB와 자본시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그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新중금리대출, 실제 수혜 대상·금리 할인폭은? [은행권 포용금융 점검] 신한은행이 금리 상한을 둔 새로운 중금리대출을 시행하며 가계 포용금융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약 50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 소각과 4조 5000억원의 포용금융 공급을 골자로 하는 총 5조원 규모 '포용금융 2.0 ON(溫)'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이번 상품은 외부 신용평점 기준 하위 50% 차주의 실제 산출금리가 연 6.9%를 초과할 경우 금리 상한을 적용하는 구조다. 핵심은 ‘누가 얼마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느냐’다. 추후 신한은행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의 산출 결과와 신청 고객 등을 살펴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겠으나, KCB 신용점수 활용 금융권 대출거래 고객 분포와 지난 5월 신한은행 신용점수별 금리 수준을 바탕으로 추정하면 실질적 3 온투업 제도화 5년, 부동산 규제에 중금리 본업 뒷걸음…기관투자 ‘숨구멍’ [규제에 묶인 2금융] 출범 5주년을 맞은 온라인투자연계업(온투업)이 잇따른 규제로 성장이 정체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도권 편입 당시 목표했던 중금리 대출 육성 취지도 규제로 인해 본래 방향에서 멀어졌다는 평가다.23일 P2P센터에 따르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의 5월 대출잔액은 2조1874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액 증가분의 대부분은 증권계좌 담보대출(스탁론)에서 나온 데다가, 제도화가 시작된 2021년 말(1조1151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지만, 초기 예상치인 10배 성장에는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다.P2P업계 관계자는 “업권 전체의 잔액 증가도 스탁론에 기인했으며, 이를 제외하면 장기간 정체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4월 규제 도입 후 신규 대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