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소폭 반등, 전장보다 0.98포인트(0.00%) 높아진 3만1,494.3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26포인트(0.19%) 낮아진 3,906.71을 기록, 나흘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11포인트(0.07%) 오른 1만3,874.46을 나타내 나흘 만에 올랐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1% 오른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0.7% 및 1.6% 각각 낮아졌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중 6개가 약해졌다. 유틸리티주가 1.5%, 필수소비재주는 1.2% 각각 하락했다. 반면 소재주는 1.8%, 에너지와 산업주는 1.6%씩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 기대 이상 순익을 발표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5%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전 거래일 장 마감 후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1조900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옐런 장관은 "경제를 온전한 상태로 되돌리려면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중요하다"며 “부양책의 규모가 작을수록 경제 정상화에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급락, 배럴당 59달러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하락했다. 한파로 운영 차질을 빚던 텍사스주 유전이 재가동되고 있다는 소식에 압박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28달러(2.1%) 낮아진 배럴당 59.2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02달러(1.6%) 내린 배럴당 62.91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0.7% 내린 반면, 브렌트유는 0.5% 올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