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당분간은 금리 추가 상승보다는 하향 안정화 시도가 예상된다"면서 1개월 전후 관점에서 TB 10년 금리 타겟을 0.80%로 제시했다.
공 연구원은 다만 "중장기적 시각에서 시중금리가 차츰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급증하는 재정확대 부담이 국채 물량으로 이어지고, 통화정책은 그 부담을 제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금리 상승에서 나타나는 다른 금융시장들의 질서정연하지 않은 동향은 새롭게 높아진 금리 수준에 대한 피로감이나 불편함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그는 "경제의 자생적 회복에 대한 의심은 주가 동향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뉴욕 주식시장의 이번 백신 개발 소식에 대한 반응은 섹터별 손바뀜의 형태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상대적으로 금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기술주의 조정이 나타났다면 이번 금리 급등에 대해 주식시장이 상당한 부담을 지니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