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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위원장 만나는 여전업계 CEO들, 경쟁력 제고 및 역차별 해소 등 주요 현안에 주목

유정화 기자

uhwa@

기사입력 : 2020-01-28 16:56

29일 오후 금융위서 간담회 개최... 카드사 캐피탈사 등 업계 CEO 14명 참석
카드업 경쟁력 제고방안 추진과 캐피탈사 부동산리스 규제 합리화 방안 건의

/ 사진 =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29일 여신전문금융업계(여전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업계 주요 현안에 관해 논의한다.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여전업계의 주요 현안과 비용절감, 수익원 다변화, 리스크 관리 등 여전업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업계 애로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은성수 위원장, 윤창호 금융산업국장을 비롯해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여신금융협회장과 여전업계 CEO 1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비씨·롯데·우리·하나 등 8개 카드사와 롯데·아주·하나·현대·IBK·JB우리·KB 등 7개 캐피탈사의 대표들이 자리한다.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은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대표이사직을 겸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카드업 경쟁력 제고방안 추진 현황이 논의될 예정이다. 카드업계는 간편결제 업체가 누리고 있는 규제 차익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카드사는 여신전문금융법(여전법)에 따라 자기자본과 대출 비율 등을 제한받고 있으나 전자금융법의 적용을 받는 간편결제 업체는 건전성 관련 규제가 없어 비교적 영업 제약을 덜 받고 있다.

이에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마이페이먼트' 사업을 카드업계에도 허용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신년사에서 김주현 여신협회장은 "정부의 금융혁신 추진과정에서 카드사가 간편 결제 등 타 결제수단 대비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고 공정한 영업환경 하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카드업계는 레버리지 비율 확대를 건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버리지 규제로 카드사들은 자산운용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전법 상 신용카드사는 전체 자산이 자본의 6배를 넘지 못하도록 레버리지비율 규제를 받고 있다. 반면 캐피탈사는 10배의 레버리지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평균 레버리지는 규제 한도인 6배에 근접한 5.1배 수준이었다. 이에 최근 일부 카드사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등 단기적 처방에 나서기도 했다.

캐피탈업계와 관련해서는 부동산리스 규제 합리화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중소기업 및 창업·혁신 기업 등에 금융권의 기여를 강화하기 위해 여전법 감독규정 개정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 은 위원장은 카드업계에 가맹점 수수료 인하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고비용 영업구조 개선 노력과 새로운 금융혁신 개발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은 위원장은 지난달 12일 은행권을 시작으로 지난달 19일 보험업계, 이달 7일과 16일 각각 금융투자업계와 저축은행업계 CEO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9일로 예정됐던 여전업계 CEO 간담회는 국회 일정 관계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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