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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에 12월 거주자외화예금 45.7억달러↑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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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21 12:00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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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지난달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일반기업의 현물환 매도가 감소하면서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한 달 전보다 45억7000만달러 늘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전월 말 대비 45억7000만달러 증가한 79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 3월 말(813억3000만달러)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달러화 예금이 687억8000만달러로 10월보다 48억2000만달러 늘면서 외화예금 증가를 이끌었다. 한은은 “달러화 예금 감소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일반 기업의 현물환 매도 축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11월 말 1181.2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 1156.4원으로 24.8원 하락했다.

엔화 예금은 44억5000만달러로 일부 기업의 해외 차입금 상환 등으로 3000만달러 줄었다.

유로화 예금(32억9000만달러)은 1억9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위안화 예금(14억2000만달러)은 5000만달러 증가했다. 영국 파운드화 등 기타통화(15억달러)는 8000만달러 축소됐다.

경제 주체별로는 기업예금(619억9000만달러)이 39억3000만달러, 개인예금(174억5000만달러)가 6억4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국내은행(669억2000만달러)과 외국은행 국내지점(125억2000만달러)에서 각각 37억2000만달러, 8억5000만달러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이 국내 외국환은행이나 외국은행의 국내지점에 맡긴 달러와 위안화 등 외화예금을 말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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