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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re] 우리 아이 초등학교 입학준비, 지금 필요한 건 무엇?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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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2 10:44 최종수정 : 2020-01-1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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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국 김민정 기자]
이제 막 8살이 된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1월은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시기다.

아직 어리게만 봤던 우리 아이가 경쟁이 시작되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됨에 따라 힘든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것 같아 안쓰럽기도 하고 잘 적응해 갈 수 있을 지 걱정도 앞선다.

초등학생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아이들,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참고 : 단비교육 윙크아동교육연구소

혼자 스스로 하는 방법 익히기

학교 적응에는 한글 공부도, 수학 공부도 필요하지만 가장 첫 번째로 연습해야 할 것은 ‘자조 기술’이다. 자조 기술이란 스스로 신변처리를 해결하는 일들을 일컫는데, 밥 먹기, 화장실 가기, 배변처리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학교에 가면 아이들은 급식실에 가서 줄을 서고, 식판을 들고 배식을 받은 뒤, 그것을 들고 자리에 앉아 밥을 먹어야 한다. 당연히 스스로 밥 먹을 수 있어야 하고, 젓가락 사용도 해야 한다.

또 30분 안에 식사를 마칠 수 있게 연습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혼자만 너무 늦게 먹으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거나 놀이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고, 반대로 경쟁심에 무조건 빨리 먹으면 체할 수 있으니 적정 시간 동안 식사하도록 가르치는 게 좋다.

화장실 가는 연습도 필요하다. 초등학생이 되면 쉬는 시간 10분 동안에 화장실을 다녀와야 한다는 부담이 시작된다. 그러다 보니 1학년 아이들은 짧은 시간 안에 볼일을 마쳐야 한다는 데 압박을 느껴 용변을 참는 경우가 많다.

또 우유갑을 스스로 열어 우유를 마시고, 우유를 다 마신 뒤 우유갑을 펼치는 일, 알림장을 쓰는 일 등도 초등학교 입학 전 많이 준비하는 항목이다.

제자리 앉기에 대한 연습도 필요

학교에 적응을 잘 하기 위해서는 수업 시간 동안 자리에 앉아있는 훈련도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한다. 유치원 등에서도 수업시간이 있긴 했지만, 그동안은 아이들이 움직이더라도 어느 정도의 관용이나 이해가 이루어졌던 것이 사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아이가 수업을 방해하거나, 수업 중 일어서서 돌아다니는 것에 더는 관용을 베풀지 않는다.

따라서 만약 아이가 40분 동안 착석해 있는 것이 어렵다면 할 수 있는 짧은 시간부터 시작해 시간을 점차 늘려가는 방식으로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일단 착석유지 시간을 늘리려면 “학습지 한 장을 풀면 네가 좋아하는 활동을 잠깐 책상에서 할 수 있도록 해줄게”라는 식으로, ‘착석유지’라는 과제를 달성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읽고 쓰는 능력 기르기

입학 후 한글을 배우는 시간이 따로 있지만 입학 전에 어느 정도는 익히고 가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책을 읽을 때 스스로 소리 내어 읽게 도와주거나 도서관이나 서점을 자주 함께 방문하는 등 자연스럽게 글을 접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입학 후 저학년 때 글씨 쓰기를 바로 잡아두지 않으면 이후에 흐트러지기 쉬우므로 입학 전부터 글씨를 잘 쓰지는 못하더라도 정성 들여 쓰는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학 후에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주는 것. 학교 입학 전에 ‘무조건 한글 을 떼야 한다’는 식보다는 ‘학교에 가면 이런 것들을 배우니 한번 살펴보자’는 식으로 접근해 아이가 공부를 낯설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자.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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