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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기술 발굴 나선다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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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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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서울시가 ‘서울글로벌챌린지’ 대회를 통해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방안 마련에 나선다.

2일 서울시는 경쟁형 R&D 방식으로 진행되는 기술 솔루션 발표대회 '서울글로벌챌린지'의 결승 진출 기업을 발표했다. 서울글로벌챌린지는 국적과 관계없이 전 세계 혁신가들이 경쟁을 통해 시민 수요가 많고 난이도가 높은 도시문제 해결책을 찾는 국제 경쟁형 R&D로, 2019-2020 제 1회 대회가 개최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서울글로벌챌린지의 첫 번째 도전 과제를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방안 도출’로 정하고 터널, 승강장, 전동차 3개 공간별로 제품 및 솔루션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국내외 106개 팀이 대회에 출전했으며, 1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개 기업이 올해 1~2월 마지막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양한 국적의 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에 본사를 둔 170년 역사의 글로벌 기업, 프랑스와 일본 등 해외 기업을 비롯해 연구기관, 컨소시엄 등이 서울글로벌챌린지에 신청했다. 시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제안서 평가와 대면 평가로 현장평가 대상 10개팀을 결승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터널 공간에는 후지전기(일본)-이앤엠·삼우시스템·리트코·클린어스텍이, 승강장 공간에는 Corning-SNS·올스웰·STARKLAB(프랑스)·피엠랩이, 전동차 공간에는 WeavAir(캐나다)·한륜시스템이 최종 대상자로 선정돼 경합을 펼친다. 이들 기업은 1월 한 달 간 지하철 6호선 상수역, 녹사평역, 이태원역 등 실제 서울지하철 곳곳을 테스트베드 삼아 기술력 검증을 받을 예정이다.

최종 우승팀은 2월 초 선정한다. 종합평가위원회 현장평가와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종합할 예정이며,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효과와 경제성, 기술혁신성, 설치 적합성, 실행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최종 종합우승 1개팀에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5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준우승 1개팀은 상장과 1억원의 상금이, 공간별 우승팀 3팀은 각각 상장과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진다. 총 상금 규모는 7억5천만원이다.

진대제 서울글로벌챌린지 조직위원장은 “2019년 처음으로 시행된 ‘서울글로벌챌린지 2019-2020’은 지하철의 고농도 미세먼지를 대폭 줄이기 위해 국내외 기업의 참여를 이꿀어내는 방식으로 기술 발전을 지향하고 새로운 기술과 장비를 국내 지하철에 설치해 가장 효율적으로 미세먼지를 저감 시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서울글로벌챌린지를 통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지하철 미세먼지 문제가 해소돼 나가기를 바라며 올해 새롭게 개최될 ‘서울글로벌챌린디 2020-201’에도 많은 글로벌 혁신가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회 서울글로벌챌린지 결승 진출팀 명단. 제공=서울특별시

제1회 서울글로벌챌린지 결승 진출팀 명단. 제공=서울특별시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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