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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1%↓…무역합의 임박속 안전수요 감소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2-2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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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가 0.1% 하락했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성탄절 연휴 기간 미국과 중국이 주입한 무역합의 낙관론이 지속하면서 안전자산으로서 달러화 매력이 약해진 탓이다. 다만, 3주 만에 최소를 기록한 미 신규 실업 지표가 달러화 가치 추가 하락을 제어했다.

뉴욕시간 오후 3시40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54로 전장보다 0.12% 낮아졌다.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은 달러화 대비 유로화 매수를 견인했다. 유로/달러는 1.1103달러로 0.09% 높아졌다. 파운드/달러도 1.3003달러로 0.38% 상승했다.

뉴욕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더 강한 안전자산인 엔화와 스위스프랑은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이 109.63엔으로 0.24% 올랐다. 달러/스위스프랑 역시 0.03% 높아졌다.

미중 무역합의 임박 속에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내린 6.9914위안에 거래됐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6.9944위안을 나타낸 바 있다. 무역이슈에 민감한 호주달러화도 달러화에 0.4% 강세를 기록했다.

여타 이머징 통화들 역시 달러화 대비 대체로 강했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이 0.5% 하락했다. 멕시코 페소화 및 남아공 랜드화 환율도 0.2%씩 낮아졌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0.12% 내렸다. 반면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6%, 아르헨티나 헤소화 환율은 0.3% 각각 올랐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또다시 동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상향 돌파했다. 성탄절 연휴 기간 미중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 낙관론을 재차 불러 넣은 가운데, 연말 쇼핑시즌 매출호조에 기댄 아마존 강세로 임의소비재주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미 주간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점도 긍정적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94포인트(0.37%) 높아진 2만8,621.3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6.57포인트(0.51%) 상승한 3,239.95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지수는 69.51포인트(0.78%) 오른 9,022.39에 거래됐다. 11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난주 미 신규 실업이 3주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3000건 줄어든 22만2000건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22만건을 예상했다. 전주 기록은 23만4000건에서 23만5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지난 25일 중국 외교부 겅솽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양측 협상단이 합의 서명식과 후속작업 등 구체적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중국과의 무역합의 서명식을 할 것”이라며 “무역합의는 끝났고, 현재 번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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