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86.80원)보다 14.75원 급락한 셈이다.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 급락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합의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자산시장이 리스크온 분위기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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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식통들은 미국이 오는 15일 예고된 대 중국 관세를 철회하고, 3천600억달러에 이르는 기존 관세도 최대 50% 낮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30으로 전장보다 0.18% 높아졌으나, 달러/위안은 미중 무역합의 소식에 드라마틱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1.39% 급락한 6.9308위안에 거래됐다.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위안은 7.0284위안 이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