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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 금리 동결하고 조건부 인하 여지 열어둘 것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2-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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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FOMC는 기준금리 동결하고 조건부 금리인하 여지는 열어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미국의 對중국 추가 관세부과 예정일(15일)을 앞두고 금주 내 미중 무역 협상 달성 여부가 주목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사의 Phase 1 딜에 대한 입장은 협상 시기를 특기하기는 쉽지 않겠으나 늦어도 내년 초 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만약 15일 이전 협상이 완료될 경우 단기적으로 금리 상승재료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그러나 "중기적인 차원에서 협상 여부보다 더 중요한 고민은 일소되기 어려운 불확실성이 실물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문제"라며 "실물 투자는 투자 기간 중 포지션 변경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소되지 않는 이상 Capex 사이클로의 진입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결국 산업 지표가 바닥을 다지고 있으나 향후 회복의 각도에 대해서는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이라며 "11월 ISM 제조업 지수가 신규주문 부진에 의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점은 이를 방증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당분간 미국은 제조업 지표 부진과 고용지표 호조의 이중 속도 경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를 감안하면 12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전망되나 2020년 근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1.9%로 유지하며 조건부 금리인하의 여지는 열어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금주 라가르드 총재 교체 이후 첫 ECB 회의 역시 지난 2일 라가르드 총재가 의회 연설에서 물가목표 달성을 강조했음을 감안하면 추가 완화의 여지를 열어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시장금리는 미중 협상 뉴스 플로우에 연동되겠으나 중기적으로 주요국 통화 완화 사이클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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