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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2.8% 급등…무역합의 낙관 + OPEC 감산연장 기대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1-22 06:04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1일 (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2.8% 급등, 배럴당 58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며 약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낙관론이 되살아난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가 다음달 회동에서 감산연장을 결정할 수 있다는 기대가 유가 상승재료로 가세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57달러(2.75%) 높아진 배럴당 58.58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57달러(2.52%) 오른 배럴당 63.97달러에 거래됐다.

마켓워치가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를 포함한 OPEC+는 다음달 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회동에서 감산정책을 내년 중반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무역합의 기대를 부추길 만한 소식도 연이어지며 유가를 한층 끌어올렸다. 중국 무역협상단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베이징에서 추가 무역협상을 진행하자며 미국측을 초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같은 제안에 미국측은 중국이 지적재산권 보호와 강제기술이전 금지, 농산물 구매 관련 확답을 해주어야 중국을 방문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무역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미국이 다음달로 예정한 대중 관세 부과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12월15일까지 엄청난 소식이 나올 것 같지는 않지만, 관세를 미리 멈추는 일은 양국 이익에 부합하는 만큼 가능하다고 소식통은 귀띔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중 무역협상팀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할 것이며 1단계 무역합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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