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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 내년 2분기 바닥 찍은 뒤 회복 전망 - 메리츠證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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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9 10:45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메모리 반도체는 내년 2분기에 바닥을 찍은 뒤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선우 연구원은 '2020년 반도체·디스플레이 전망'에서 "메모리 사이클 저점에 대한 기대는 올해 내내 지연돼 왔다"면서 내년 상반기 중에 바닥이 확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요의 선행발생 및 원가 축소를 위한 공급 재증가세를 감안할 때 사이클의 저점은 1분기보다는 2분기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2분기 회복 강도는 브라운필드투자(준비된 클린룸) 고려 시 시장 기대보다는 완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 실적은 1분기엔 실망스럽겠지만 주가조정을 비중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식투자자에겐 상반기엔 삼성전자, 하반기엔 SK하이닉스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DRAM과 관련해선 "우려요인인 막대한 재고, 수요의 가격 비탄력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숙제"라며 "하지만 유례없이 급락한 판가(-66%) 탓에 생산차질 고객의 불안심리가 선행구매를 발생시키며 우려요인이 소폭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원가 감소를 위한 선두업체의 신규 Capa투자(P1 2층 35k)를 감안할 때 판가는 내년 2분기까지 하락한 후 3분기에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AND에 대해선 "DRAM보다 더 먼저, 더 많이 빠진 판가에도 불구하고 고객사들의 수요 진작은 크게 발생하지않고 있다"면서 "하지만 DRAM 대비 재고 정상화에 기반해 판가의 하향 안정세인 ‘L’자형 업황이 내년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RAM과 마찬가지로 3분기부터 판가가 회복될 것으로 봤다.

LCD의 경우 1분기말, 2분기초부터 판가 반등이 예상되지만 구조적 문제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대비 TV의 소비자 시청 가동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중국업체의Capa 증설 후폭풍 역시 진행 중"이라며 "중국업체들의 보조금 축소가 발생할 경우 판가 반등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OLED에 대해선 "중소형 OLED는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면서 "2020년 Rigid OLED 출하 확대와 애플의 OLED 적용모델 확대는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실적 개선 요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방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유발한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이익 기여는 2020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A5 Fab 완공은 내년 4분기로 예상되며 장비업체들의 수주 모멘텀은 2분기에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의경우 수율과 판가의 경쟁력 획득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대면적 OLED의 경우 White OLED는 MMG 수율 안정화, QD-OLED는 기술 성숙화가 필요하다"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L8-1-1 전환투자 이후 기술성숙과 함께 2021년 이후 A5에 QD-OLED Capa 양산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삼성전자와 SK머티리얼즈를 탑픽(Top Picks)으로 선정하면서 적정주가 63,000원, 220,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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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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