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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1% 미만 동반↓…보잉·J&J 급락 + 中성장률 부진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0-21 06:05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미만으로 동반 하락했다. 하루 만에 다시 반락했다.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보잉과 존슨앤존슨(J&J), 넷플릭스 급락이 맞물리며 시장을 압박했다. 다만, 코카콜라 등의 양호한 실적 덕분에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68포인트(0.95%) 하락한 2만6,770.2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1.75포인트(0.39%) 내린 2,986.20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7.31포인트(0.83%) 낮아진 8,089.54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다우가 0.2% 내린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5% 및 0.4% 올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정보기술과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산업주가 0.9%씩 하락했다. 반면 부동산과 유틸리티주는 각각 1% 및 0.4%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 보잉이 7% 급락, 다우지수를 압박했다. 보잉이 맥스737 안전시스템과 관련해 항공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J&J는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됐다며 리콜을 발표한 여파로 6.2% 낮아졌다. 맥쿼리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넷플릭스 역시 6.2% 하락, 기술주 동반 약세를 견인했다. 반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는 2% 이상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3% 오른 14.20을 기록했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 소속 기업 중 70개 이상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81%가 예상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 3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비 6.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예상치(6.1%) 및 전분기 기록(6.2%)을 모두 하회하는 수치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1992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리처드 클라리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경기확장세가 지속할 수 있도록 연준이 적절히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보스턴 연설에서 "미 경제가 좋은 위치에 있고 기본 전망도 양호하지만, 몇가지 분명한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 고정자산투자가 현저히 둔화했고, "글로벌 성장전망은 계속 낮춰지고 있다"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하락 압력이 미 인플레 전망을 어둡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FOMC는 앞으로 회의 때마다 경제전망 및 그 전망에 대한 위험들을 평가할 것"이라며 "성장세가 지속되도록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미 경기선행지수가 예상과 달리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지난 9월 미 경기선행지수는 111.9로 전월대비 0.1%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보합(0%)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기록은 보합에서 0.2% 하락으로 하향 수정됐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3% 하락, 배럴당 53달러대에 머물렀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이 27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데다, 전일 나온 미 주간 원유재고 급증 소식도 여전히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5센트(0.28%) 낮아진 배럴당 53.78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49센트(0.82%) 내린 배럴당 59.42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1.7%, 브렌트유는 1.8% 각각 하락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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