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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기준금리 5% 이하로 한두번 더 인하될 가능성..시장금리 6%대로 하락할 것 - NH증권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0-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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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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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브라질 기준금리가 이달말 5%로 50bp 추가 인하되면서 시장 금리도 6%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신환종 연구원은 "헤알화는 10월 27일 아르헨티나 대선 이슈, 유럽과 중국과의 무역갈등, 홍콩 사태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침체우려 이슈 등으로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브라질 기준금리는 5.0% 이하로 한두번 더 추가로 인하될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9월 27일 집계된 금융시장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연말 기준금리를 4.75%로 추가 인하를 보는 시각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그는 다만 올해말 4.75%를 기대한 컨센서스는 내년말 5%, 2022년말 6.5%로 내년 하반기 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무튼 10월31일 브라질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후 한 두차례 추가 인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신 연구원은 "올해 8월까지 누적 물가상승률이 2.54%, 8월까지 12개월 물가 상승률이 3.43%를 유지하면서 연간 물가상승률이 인플레이션 타겟 범위(4.25%+/- 1.5%)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3.8%에서 3.6%로 낮아지고 있어 8월까지 12개월 물가 상승률은 3.43%, 올해 누적 물가상승률은 2.54%로 집계됐다"면서 "낮은 물가 수준이 계속되면서 기준금리가 연말까지 5% 이하로 추가 인하될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중"이라고 평가했다.

브라질의 연금개혁안은 하원에 이어 상원 1차 투표에서도 가볍게 통과하면서 채권과 환율 강세를 이끌었다.

10월1일 브라질 연금개혁안 상원 본회의 1차 투표에서 찬성 56표, 반대 19표를 기록하면서 최종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2차 최종 투표는 10월 중반쯤 마무리되면서 10월내 연금개혁안을 공표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신 연구원은 "연금개혁안이 하원을 높은 격차로 통과한 상황이라 상원 통과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연금 개혁 이후에는 국영기업의 민영화와 세금제도 개혁 등의 시장친화적인 개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볼소나로의 독단적인 리더십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민영화와 세금제도 개혁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지만, 개혁을 늦출 수 없다는 국민들과 정치권의 공감대가 여러 시장친화적인 개혁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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