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 등 배터리 대기업에 면죄부를 준 꼴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LG화학은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비판도 뒤따랐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시작된 국내 ESS 화재 26건 가운데 LG화학(14건, 54%)과 삼성SDI(9건, 35%) 제품에서 집중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의 경우에는 전량 특정 시기·장소에서 제작된 제품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LG화학 14건 화재건은 모두 2017년 2~4분기 중국 남경공장에서 만들어진 초기 물량이라는 것이다.
삼성SDI에 대해서는 배터리 보호시스템 안에 있는 전원장치 파손으로 화재가 발생한 건으로, 회사는 해당 부품을 전량 교체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훈 의원은 "LG화학에 자발적 리콜을 요청했지만 관련입장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약 1500억원 가량 리콜 비용과 신인도 추락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전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사람들이 사건은 은폐하고 물밑에서 쉬쉬하며 합의를 종용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도 이같은 문제를 인지하고도 발표 단계에서는 이를 덮어두는 등 배터리 제조사 책임회피를 도운 꼴이라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2018년 9월 충북 ESS 화재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배터리 모듈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했지만, 산자부 민관합동 조사위원회는 파악불가라고 보고했다.
이훈 의원은 "ESS화재는 배터리·배터리 보호시스템에 집중됐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화재원인에 대해 여러 주변상황을 뒤섞어 결과적으로 배터리 제조사에 면죄부를 준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조사위는 ESS 화재원인에 대해 ▲배터리시스템 결함 ▲운영환경 관리미흡 ▲설치 부주의 ▲ESS 통합제어 보호시스템 미흡 등 4가지를 들었다.
조사위는 배터리 자체 결함에 대해서는 "일부 배터리 셀에서 제조상 결함은 발견했지만 실험 단계에서는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한편 정부 발표 이후에도 현재까지 ESS 화재가 추가로 3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2건이 2017년 LG화학 중국 남경공장에서 제작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따.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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