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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제한된 강세 시작..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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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3일 제한된 강세로 시작했다.

전주말 미국채 금리가 미중무역 불확실성 속에서 하락세를 이어간 것에 영향을 받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9시25분 현재 3년 선물을 450계약 가량 순매수, 10년 선물을 115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오른 110.74, 10년 선물(KXFA020)은 9틱 상승한 132.97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8bp 내린 1.317%, 국고10년(KTBS10)은 1.0bp 하락한 1.447%를 나타내고 있다.

전주말 미국채 금리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레벨을 낮췄다. 5일 연속으로 금리 레벨을 낮춘 것이며, 20일 금리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금리가 내린 것은 중국 협상단의 미국 농가 방문 취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 협상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6.16bp 속락한 1.7224%, 2년물은 6.1bp 내린 1.6768%, 5년물은 6.12bp 빠진 1.5985%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재료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추석직후 큰 조정후 매수세는 유지되는것같다"며 일단 기술적으로 국채선물 3년물이 60일선까지 또는 갭구간 하단까지는 반등을 모색하고 다시 방향성을 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단기물 수급은 분기말로 가면서 여전히 좋지 않은 모습이다. 미국이 지난주 비교적 큰 폭으로 금리 상승폭을 되돌림했다"며 "국내 시장도 크레딧물 패닉 매도세가 대략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약간 안정 모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약세장의 주원인인 리스크온 요인 '미중협상 진행, 경제지표의 예상치 대비 개선' 등이 채권시장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달라진 바 없다"며 "상하방 어느정도 움직임이 제한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매기가 살아나야 하는데 아직은 경계심이 좀 남아있는 시장내 모습"이라며 "순조롭게 갈 것 같던 미중간 무역협상이 타결까지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함을 보여지고 있다. 다만 이 요인에 수급이 살아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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