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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원들, 독일서 GV80·G80풀체인지 점검...개발·상품 전략 의견 나눠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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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20 10:00 최종수정 : 2019-08-20 10:17

신형G80 추정 차량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트랙에서 테스트 주행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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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 임원들이 독일 신차개발 테스트센터를 방문해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개발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차량 판매 전략을 담당하는 상품본부 임원들이 함께 동행하는 등 일부 차종은 신차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현대차그룹은 "15~17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서 연구개발본부·상품본부 임원들이 차세대 전략차종에 대한 최종 점검을 벌였다"면서 "대상 모델은 제네시스 JX·RG3·G70, 현대차 벨로스터N·i30N라인, 기아차 엑씨드 등과 경쟁사 차종이다"고 밝혔다.

JX는 출시가 임박한 제네시스 첫 SUV 'GV80'의 프로젝트코드(개발명)다. RG3는 내년 상반기 풀체인지될 제네시스 G80이다.

(앞에서부터)G80, i30N라인, GV80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트랙에서 테스트 주행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이날 'R&D 수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 디자인총괄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상품전략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을 비롯해 제품통합개발·아키텍처·섀시·PM·내구·파워트레인·NVH부문 임원, 유럽권역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상품 담당자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비어만 사장은 테스트 세션마다 참가자들에게 차량에 대한 의견을 묻고 토론을 벌였다.

R&D와 상품부문 임원들이 직급을 떠나 격의없이 제품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부서 간 장벽이 존재하는 '보수적 문화'라는 꼬리표가 붙은 현대차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는 상품본부와 R&D본부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상품본부는 지난 3월 차급별 세분화를 통해 조직개편을 거쳤고, R&D본부는 7월 아키텍처 기반 '삼각형 조직'으로 변모하며 책임·전문성을 강화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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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만 사장은 “최근 R&D조직 개편은 제품을 기획하는 상품 부문과 개발 부문간의 상호 협업을 위한 시작점”이라며 “이번 트랙데이는 개발자로 한정되었던 현지 평가의 참석 범위를 상품 담당자까지 넓혀 유럽과 같은 주요시장의 잠재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향후 개발 방향과 개발 프로세스의 혁신 등을 꾀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이 심화되는 현 시점에서는 제품개발을 책임지는 주요 담당자들이 현재 수준을 몸소 체감하고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부문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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