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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금융위원장도 가입"…혁신금융서비스 궁금증 '귀쫑긋'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07-09 19:56 최종수정 : 2019-07-09 23:04

금융규제 샌드박스 100일 현장간담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 위쪽 가운데)은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100일을 맞아 핀테크 혁신을 위한 현장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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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6월에 혁신금융서비스 두 개가 출시됐는데 저도 하나 가입했습니다."

9일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금융규제 샌드박스 100일 현장간담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우리 핀테크가 상당히 많은 혁신적 시도를 하고 있다고 느꼈다"며 해외여행자 온-오프 보험서비스 가입 사례를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당국 수장은 물론 올 4월 이후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 37건의 사업자 핀테크 기업·금융사 34곳 모두가 참석해 그동안 운영현황과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핀테크 기업들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그동안 투자유치 확대, 사업 확장에 대해 전했다.

뱅크샐러드 앱을 서비스하는 레이니스트 최재웅 이사는 "스타트업은 자리잡을 때까지 시리즈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금융당국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마이뱅크 고용 대표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많은 금융사에서 협업 제의를 받고 있고 임직원 규모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유사서비스 확대 가운데 배타적 운영권 중요성을 강조하며 궁금증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혁신법상 배타적 운영권은 인허가 등을 받은 날부터 2년 범위에서 우선권이 주어진다. 혁신금융심사위 위원장인 최종구 위원장은 "배타적 운영권 부분도 앞으로 집중 검토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일부 보안 규제가 과도한 장애물이라는 핀테크 업체의 민원도 나왔다. 최종구 위원장은 "보안은 다른 것과 타협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전제하고 "다만 불필요한 것을 부당하게 하는 지 우리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금융보안원 서호진 팀장은 "핀테크 업체는 새로운 플레이어로 굉장히 타깃이 되고 보안 우려가 생길 수 있다"며 "금융보안원에서 혁신금융서비스가 안전하게 성공하도록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혁신심사위 민간 위원인 김용진 서강대 교수는 지정 사업자들에게 "정부는 물꼬를 터준 것이고 앞으로 지정 이후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키도 했다.

한편, 이날 최종구 위원장은 다수 사업자가 테스트에 참여한 온라인 대출모집플랫폼 1사전속주의 규정을 올 하반기 중 신속하게 개선 검토하겠다고 했다.

금융권과 한국성장금융 등이 참여하는 1000억원 규모 '핀테크 투자펀드' 조성에도 나선다.

금융회사가 100% 출자가능한 핀테크 기업 범위를 확대하고 명확화하는 방안도 올 하반기 추진한다.

또 마이데이터와 오픈뱅킹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인허가 단위를 세분화하는 '스몰 라이선스' 도입 추진도 가속하기로 했다.

핀테크 서비스 보안을 지원하기 위한 추경 예산(약 9조8500억원)도 제출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혁신금융서비스는 지정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사업화를 통해 시장에 안착·성공할 수 있도록 컨설팅, 예산, 투자 측면에서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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