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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PMI 반등 의미 있어..달러화 롱 포지션 가까운 시일 내 청산 가능성 있어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5-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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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7일 "최근 발표된 펀더멘털 흐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의 종합 PMI가 하락하는 와중에 미약하긴 해도 반등하는 유럽의 PMI"라고 밝혔다.

문홍철 연구원은 "우리는 4월부터 반등했던 중국 PMI지표의 지속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동시에 3개월 가량의 시차를 두고 유로존의 PMI도 뒤따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 지표는 유로/달러 환율과 깊은 상관성을 가질 뿐 아니라 선행성도 갖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역분쟁이라는 불확실성을 제외한다면 수년래 최대치로 쌓여있는 달러화 롱포지션이 가까운 시일 내에 청산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며 "미국의 골디락스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로존과 중국의 지표가 개선된다면 이는 세계 유동성을 풍부하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재무부의 자금 방출 추세와 연준의 정책 전환 가능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추세가 지속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연준의 정책 전환을 기다려봐야 한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현재 상태가 지속되면 연준 정책 목표보다 단기금리가 높아져 강 달러와 유동성 수축이 야기되며 미국 외 경기에 부정적"이라며 "5월 FOMC의 초과지준부리 5bp인하가 유동성 공급 효과가 있다면 추가 대책이 필요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은행시스템이 필요로 하는 초과지준이 금융 규제에 의해 늘었기 때문에 초과지준부리 인하가 효과를 볼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이어 "양적 긴축은 9월까지로 예정되어 있지만 6월 중에 종료되거나 상설레포 기구와 같은 유동성 공급책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근거로 미국 경기가 작년 대비 하강 흐름이고 최근은 그 추세가 더 강해지고 있고, 연준에 정치적 압박도 가해지고 있으며, 특히 그 무엇보다 단기 자금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유동성 대비 연준은 과도한 물량을 흡수해가고 있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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