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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장전] 美금리 다시 2.6%대로 복귀..FOMC는 도비시한 '정도'가 관건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3-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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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9일 선물 월물 교체 이후 외국인 움직임 등에 의해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의 2.5%대 진입에도 불구하고 전일 소폭 밀린 가운데 좁은 레인지 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까지 대외 재료들은 국내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었지만, 계속해서 레벨 부담이 작용하고 있다. 국고3년 기준 금리 1.8%선 아래 쪽에선 레벨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시장은 이번주 FOMC를 대기하면서 좁게 등락 중이다.

최근까지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 발언이 두드러졌기 때문에 대부분 이벤트에선 금리동결과 비둘기파적인 성명서를 예상하고 있다.

연준의 점도표가 한단계 더 하향 조정될 것이란 인식이 강한 가운데 '기대보다' 더 유화적일지 여부가 관심이다.

예컨대 점도표가 올해와 내년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이전에 비해 어떤 폭으로 축소할지가 관심이다. 일각에선 이미 시장금리가 올해 금리 '인하'까지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벤트가 부담이 될 것으로 보기도 한다.

반면 연준이 이미 금리 정상화를 멈추고 주식 부양 등으로 돌아섰기 때문에 완화적인 스탠스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는 반등했다. 지난 주말 1월 3일 이후 처음으로 2.5%대까지 레벨을 낮췄던 미국채 금리는 반등했다.

FOMC의 점도표 하향 조정폭과 양적긴축 종료에 대한 연준의 계획 등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가운데 레벨 부담으로 금리는 2.60%를 살짝 넘었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62bp 오른 2.6069%, 국채30년물은 0.51bp 오른 3.0178%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2.06bp 상승한 2.4542%, 국채5년물은 1.85bp 상승한 2.4102%를 나타냈다.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0.3% 내외의 상승을 기록했다. FOMC를 대기하면서 제한적으로 올랐다.

다우지수는 65.23포인트(0.25%) 오른 2만5914.10, S&P500지수는 10.46포인트(0.37%) 상승한 2832.94, 나스닥은 25.95포인트(0.34%) 반등한 7714.48을 기록했다.

FOMC를 앞두고 달러인덱스도 전일 수준에서 눈치를 봤다. 달러인덱스는 0.04% 하락한 96.51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도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FOMC를 대기하는 가운데 선물 월물 교체 이후 매매주체들의 움직임에 따라 제한적인 변동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대체적으로 FOMC가 올해 금리인상 횟수를 1차례로 줄일 것이란 관점이 강한 편이다. 연준 점도표가 올해 동결로 나오거나 2차례 인상 유지로 나올 경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도 있어 보인다. 또 내년 인상 횟수가 한 차례 정도만 줄어든다면 부담이 부각될 개연성도 있다.

국내금리는 한은의 금리 인하 의지가 없어 강세룸을 못 찾고 있다. 여기에 수급적으로 재정증권 발행 증가, 예대율 규제에 따른 CD 발행 등이 금리 하단을 제한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둔화 등 여전히 우호적인 대외환경에 기대 커브 플래트닝이 자연스럽다는 평가들도 엿보인다.

외국인이 3선을 위주로 롤오버를 갈무리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지난 주말 최근 샀던 물량 가까이를 대거 팔았다. 오전 막바지 롤오버 이후 방향성이 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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