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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손태승 "적극적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01-14 10:35 최종수정 : 2019-01-14 12:43

우리금융지주 공식 출범…4년만에 지주체제 부활
비은행 M&A 속도…카드·종금 올해 자회사 편입
금융위원장 "잔여지분 조속 매각…완전민영화 추진"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4일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서 “1등 종합금융그룹”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고 있다. / 사진=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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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적극적인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과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겠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1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서 이같은 전략을 바탕으로한 "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선언했다.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지주 출범사에서 "지주회사 출범을 통해 다른 금융그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손태승 회장은 "디지털혁신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변혁을 촉진하고 금융 취약계층과 혁신기업,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적책임 실천에도 우리금융그룹이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지주는 설립 초기 필수업무 중심으로 4본부 10부 1실의 최소 규모 조직으로 구성된다. 그룹 내외부에서 선발된 8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한다.

신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를 자회사로 둔다.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올해중 가까운 시일 내 지주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1일 경기도 남양주 소재 홍유릉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우리은행의 120년 역사와 전통을 살려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기원하는 헌화를 하고 있다. / 사진= 우리은행(201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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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금융지주로 2014년 해체된 우리금융지주가 이번에 4년만에 부활하면서 5대 금융지주 체제로 재편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인수합병(M&A)을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고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법상 자기자본의 20% 출자한도를 적용받지 않아 출자 여력이 7조원으로 커지고 M&A를 위한 대규모 실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출범 직후에는 한동안 지주사 안착에 주력하면서 자본비율을 감안해 자산운용·부동산신탁·캐피탈·저축은행 등 스몰 딜(deal)에 대한 물밑 검토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후 옛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자리를 채울 중대형 증권사 M&A, 또 우리종금의 증권사 전환 등이 검토될 수 있다.

'해외통'으로 꼽히는 손태승 회장은 글로벌 금융 영토도 넓혀갈 예정이다. 동남아 자산운용사와 할부금융사도 M&A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현재 총 26개국 430개인 글로벌 네트워크는 500개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비은행 부문 동반 진출과 공동영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강점인 기업금융 역량과 국내 최다 해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CIB(기업투자금융)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며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금융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는 우리금융그룹 경영진과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 주주대표, 고객대표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축사에서 "조속한 시일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잔여지분(18.4%)을 매각해 우리금융의 완전한 민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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