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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제한된 등락 움직임…기재부 "20일 전후로 내년 국채발행 계획 발표"

김경목

기사입력 : 2018-12-07 14:15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7일 오후 장단기간 커브 스팁 상황에서 제한된 등락을 보이고 있다.

3년물이 바이백 종목 영향에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10년물 이상 국고채는 50년 입찰 결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시50분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2틱 내린 109.16, 10년 선물(KXFA020)은 24틱 떨어진 127.0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 3년, 10년 모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3선을 5127계약, 10선을 1892계약 순매도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물(KTBS03) 수익률은 민평 대비 0.8bp 오른 1.845%, 국고10년물 금리는 2.5bp 상승한 2.007%를 기록 중이다. 국고30년물(KTBS30)은 3.1bp 오른 1.931%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시장 약세는 바이백 소식, 국고채 50년 입찰 등 수급 상황이 주된 원인이다. 또한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리스크온 분위기가 살아난 것도 채권에는 악재가 됐다.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0.55% 오른 2080p, 코스닥은 0.95% 상승한 684p를 기록 중이다. 일본 니케이지수가 0.7% 오른 21654p를 기록 중이고 중국 상하이지수는 0.08% 상승한 2607p로 오전을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종가(1120.30원)보다 2.60원 하락한 111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화와 연동성이 강한 위안화도 달러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역내 환율이 전일보다 0.13% 떨어진 6.873위안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은 전일보다 0.12% 오른 112.85엔에 거래를 이어갔다.

이상규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은 이날 "대략 20일 전후에 내년 국채발행계획 발표할 수 있을 듯하고 그 때 국채50년물 관련 입장 등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50년물 관련) 횟수나 시기, 전반적으로 어떤 규모로 할 것이냐는 시장과 더 얘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후 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제한 완화 및 기업환경 개선을 약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경제매체 '경제참고보'는 이날 "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제한 완화 및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정부가 이미 '네거티브 리스트'(투자 제한 대상) 외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는 규정을 없애는 작업을 시작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상무부는 다른 부처와 협력을 통해 2019년 말까지 여러 분야의 관련 규제를 수정하고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사 한 딜러는 "앞쪽은 바이백 종목 영향으로 보합권을 형성 중이고 뒤쪽은 국고채 50년 입찰 결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래서 커브가 지금 조금 스팁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장내 리스크 온-오프 여부는 미중 양쪽에서 시시각각 나오는 얘기들로 매번 큰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며 "오늘은 국내주식 및 아시아주식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원화, 위안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가 달러보다 강세를 보이는 등 리스크온 분위기가 시장 전반에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50년 향후 정례화를 이유로 입찰이 상당히 약하게 됐다. 이에 따라 초장기물이 같이 밀리는것 같다"며 "어제 많이 빠진것도 있어서 조정에 대한 심리도 있는거 같은데 그래도 롱 심리가 반전될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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