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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타트업포럼 출범 2주년…혁신 사례 발표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10-16 22:17

규제완화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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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스타트업과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스타트업과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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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는 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출범 2주년을 맞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스타트업들은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16일 우리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혁신하는 우리,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출범 2주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재인 대통쳥 축사 대독을 시작으로 코스포 의장인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 2주년 선언문 낭독,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토크, 스타트업 피칭, 투자와 혁신기업 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김봉진 의장은 "미국, 중국, 유럽은 물론 동남아까지 우리를 넘어서고 있어 미래에 대한 위기감이 엄습한다"며 "우리나라는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핵심적인 제도 변화와 생태계 조성 답보 상태에 처했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모빌리티 산업과 관련해 발전을 위한 제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봉진 의장은 "우버, 그랩, 디디추싱 등 디지털 모빌리티산업이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나 한국은 교착상태에 빠졌다"며 "지금이라도 서비스 형태별 중단기 과제를 선정해 첫발이라도 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도 이날 행사 중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토크에서 규제 완화를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패널로 참여한 한훈 기획재정부 혁신성장정책관은 "스타트업이 한창 성장했을 시기에는 규제 완화보다는 지원쪽에 초점이 맞춰있어 초기에는 이쪽에 정부가 더 노력을 만이 했다"며 "규제 완화를 위해 정부가 규제 샌드박스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렌딧, 야놀자, 마켓컬리의 혁신 사례에 관한 발표도 이어졌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금융, 기술로 혁신하다'를 주제로 P2P대출의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김성준 렌딧 대표가 P2P대출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김성준 렌딧 대표가 P2P대출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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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렌딧 대표는 "렌딧을 통해 기존 금융권에서 고금리로 빌려야 했던 대출자들이 절약한 이자금액만 100억원이 넘는다"며 "머신러닝 기반 심사평가 모델로 대출자의 과거까지 종합적으로 파악해 금리를 내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P2P대출을 통해 15만명 국민은 연간 700억원 대출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야놀자의 조세원 최고브랜드경험책임자(CBEO)는 스타트업이 스케일업(Scale-up)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민, 야놀자의 비전을 발표했다.

조세원 야놀자 최고브랜드경험책임자는 "야놀자는 누구나 마음편히 놀 수 있는 글로벌 REST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식품을 배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민들을 기술로 풀어낸 사례를 발표했다.

김슬아 대표는 "과거 구매 데이터와 트렌드 서치를 기반으로 상품 기획, 생산, 데이터 기반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한 사전발주로 생산자 재고 부담을 최소화했다"며 "검수와 보관에서는 신선식품을 바코드화하고 바코드에 추가 기능을 탑재, 선입선출이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배송에서는 과거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송 KPI를 변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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