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거래에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동반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은 1% 넘게 올라 630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5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2% 오른 6290.01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오름세다. 이더리움은 2.21% 높아진 282.04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는 0.91% 상승한 511.27달러, 라이트코인은 0.52% 오른 54.37달러 수준이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2.84% 높아진 28센트에 호가됐다.
■그래도 역시 비트코인…올해 결제금액, 금 추월할 듯
최근 가격 폭락에도 비트코인 결제금액이 장외 금 시장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 70%나 낮아진 가운데 나온 소식이어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장정보 제공사인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비트코인 시장 결제금액은 8480억달러에 달했다. 이 같은 속도라면 연말까지 총 1조3800억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 반면 영국 런던금시장연합(LBMA) 통계를 바탕으로 추산하면 올해 전체 글로벌 장외 금 시장 결제액은 불과 4460억달러로 전망된다. 지난 1월 이후 월간 결제액은 300억달러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AT&T, 토큰 도난 암호화폐 투자자에 2.24억$ 피소
미국 통신기업인 AT&T가 토큰을 도난당한 한 암호화폐 투자자에게 2억2400만달러 규모의 소송을 당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에 거주 중인 마이클 터핀은 자신의 휴대전화 서비스사인 AT&T의 관리 소홀로 휴대폰 계좌에서 2400만달러 어치 암호화폐를 도둑맞았다며 미 LA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소장에 따르면 터핀은 지난 1월 휴대전화 계좌의 디지털 신원 도용을 통해 토큰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도난당한 토큰 2389만달러에 징벌적 손해배상금 2억달러를 더해 총 2억2389만달러를 배상금으로 요구하고 있다.
■크래머 “비트코인, 빛 잃고 있어…상황 불리해졌다”
최근 가격이 연중 사상최저치에 근접한 일을 두고 비트코인이 빛을 잃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CNBC의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래머는 “비트코인에 상황이 불리해졌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지난 14일 비트코인 가격은 5880달러로까지 급락, 6000달러를 하회한 바 있다. 크래머는 “비트코인 시대가 이미 저물었다는 의미는 아니고, 해가 지고 있는 중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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