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편의점 의약품’ 판매두고 편의점-약사회 갈등격화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03 12:49

편의점협회 “매출 0.2%에 불과…24시간 영업 공적기능”
약사회 ‘의약품 탐욕’ vs 편의점업계 ‘국민 안전 뒷전’

대한약사회가 지난달 30 편의점 안정상비의약품 판매 확대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제공

대한약사회가 지난달 30 편의점 안정상비의약품 판매 확대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를 놓고 대한약사회와 편의점업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편의점의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가 ‘의약품에 대한 탐욕’이라고 공세를 퍼붓는 가운데 편의점업계와 가맹점주들은 ‘공적 기능의 차원’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전편협)은 3일 입장자료를 내고 “최근 5년간 편의점 전체 매출에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0.2%로 미비하다”며 “이를 탐욕으로 해석하는 약사회의 주장은 과장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편협은 “1년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전국 3만500개 편의점은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는 야간과 휴일에 사회안전망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영국과 미국 등에서도 드럭스토어를 비롯해 약국이 아닌 곳에서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협에 따르면 약국이 문을 닫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8시까지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구매는 매년 3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또 추석 기간 중 대부분의 약국이 문을 닫았던 10월 3~6일 상비약을 구매한 고객 수는 전년 동월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한편협은 대한약사회의 강도 높은 비방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편의점 가맹본부의 가맹수수료가 높다고 지적하며 한편협의 안전상비의약품 확대 찬성을 ‘탐욕’으로 표현한 바 있다.

한편협은 “안전상비약 판매에 대해 편의점업계를 탐욕스런 집단으로 표현하는 등 근거없는 일방적인 주장과 비난을 계속한다면 약사들의 ‘직역이기주의’라는 국민적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의 가맹점주들이 속해있는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도 이날 성명을 내고 “약사회에서 안전상비의약품 확대를 반대하는 것은 국민의 편리와 안전보다 섣불리 계산기를 두들긴 결과라고 여겨진다”고 비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오는 8일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을 열고 ‘24시간 운영 편의점 안전상비약 추가’ 안건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셀트리온, 1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올해 누적 4000억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하기로 한 자사주는 금액 기준 누적 4000억 원 규모로 늘어난다.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총 56만853주다. 취득은 이달 30일부터 12월 29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이뤄진다.이번 매입분을 포함해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하기로 결정한 자사주는 총 213만5262주, 금액 기준 누적 4000억 원 규모다. 회사는 최근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의한 데 이어 추가 매입에도 나서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중장기적으로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자사주 소각 또는 현금배당을 통해 주 2 ‘첫 승인’ 물꼬 튼 HLB…리픽투 기세 몰아 ‘리보세라닙’ 결실 맺나 에이치엘비(HLB)가 첫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상업화 바이오텍으로의 체질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승인이 보완요구서한(CRL) 수령으로 주춤했던 메인 파이프라인 ‘리보세라닙’의 간암 1차 치료제 재허가 과정에서 규제 대응력 입증과 현지 유통망 확보라는 실질적 모멘텀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담관암 신약 ‘리픽투’ FDA 문턱 넘어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LB는 최근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를 통해 섬유아세포성장인자수용체 2(FGFR2) 표적 항암제 ‘리라푸그라티닙(미국 제품명 리픽투)’의 FDA 최종 품목허가를 받았다.이번 승인은 글로벌 임상 1/2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3 코레일 철도박물관, 10월 가을축제 개최…열차 모형 제작·기관사 체험 등 마련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0월 한 달간 의왕 철도박물관에서 철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코레일은 다음달 3일부터 31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2026 철도박물관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보고, 만들고, 체험하고, 만나는 철도’를 주제로 진행된다.주요 프로그램은 열차 모형 제작, 철도 안전·과학 체험, 전시차량 특별개방, 현직 철도인과의 만남 등이다.‘내 손으로 만드는 기차’ 프로그램은 3일과 4일, 31일에 열린다. 참가자들은 레일 모양 열쇠고리와 특수 플라스틱인 슈링클스를 활용한 모형 기차, 옛날 기차카트 종이 모형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다.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철도 안전·과학 체험도 주말마다 진행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