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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대기업 40개로 확정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7-10 15:45 최종수정 : 2013-07-10 21:37

C등급 27개 D등급 13개, 건설업 20개 최다
조선해운 이어 철강·석화 새위험업종 등장

채권은행들이 워크아웃으로 경영정상화를 추진해야 할 대기업 27개(C등급)와 채권금융사 지원을 끊을 곳(D등급)으로는 13개 기업을 추려 냈다. 자본시장에서 예측한대로 정부와 감독기구가 과감하고 강도높은 기업구조조정을 피하고 연착륙을 택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체로 부합한 모습이다.

은행이 5331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것을 비롯 보험 591억원, 저축은행 578억원 등의 충당금 추가적립 부담이 생기는 것으로 추산됐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채권은행이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 가운데 세부평가대상업체 584개를 대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완료한 결과 구조조정 대상 C 또는 D등급 기업은 40개로 판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업종별로는 시행사를 포함한 건설업계가 C등급 14개사에 D등급 6개사로 가장 많았다. 조선·해운사는 C 두 곳과 D 한곳이었고 철강·석유화학업에서 각각 C,D등급 한 개 씩 나타나면서 경기회복 지연과 업황부진이 맞물린 새로운 위험 업종으로 등장했음을 알렸다.

반면에 일반 대기업 중에서는 C 열 곳과 D 다섯 곳 등 15개에 그치면서 지난해 17개보다 줄었다. 건설업종 구조조정 대상은 지난해 17개에서 3개가, 조선 해운은 2개에서 1개가 각각 늘었다. 이들 기업에 대한 금융권 자금지원 규모는 신용공여액 기준으로 4조 5000억원에 이르며 전 금융권 충당금 추가적립 필요 규모는 6803억원인 것으로 금감원은 추산했다.

금감원은 "은행권 등의 손실흡수 여력 등을 감안하면 금융사 건전성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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