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원화대출금이자 의존도 심화…45% 차지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9-18 00:47

가계·주택 부문의 대출 규모 확대가 원인
수수료 수입 하락세, 수익원 다각화 미흡

은행권의 수익 구조를 분석한 결과 원화대출을 통해 발생하는 이자 수익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 1분기 이후 40%를 넘은 원화대출금 이자 규모는 지난해 4분기 이후 45%를 넘어섰다.

이에 반해 투자유가증권 이익과 신용카드수입 등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1분기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기록해 국내 은행들의 수익 구조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금융계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이자 수익 규모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원화대출금이자 규모는 꾸준히 증가했다.

결국 국내 은행의 경우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원화대출금 이자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림 참조〉

즉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증시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유가증권을 통한 수익과 외화대출금이자가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원화대출금 이자가 증가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자 수익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원화대출금 이자의 증가는 대출 규모의 확대가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원화대출의 경우 199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1년 1분기에는 47.9%, 2003년 1분기에는 59.0%를 차지했다.

콜금리의 지속적인 인상도 원화대출 이자 증가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1년 3분기 때 5.03%를 기록했던 콜금리는 3.89%까지 하락했지만 지난 2002년 2분기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수수료 수익의 비중은 신용카드관련 수수료의 대폭 하락세로 인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은행들은 IMF 이후 수수료 등 신규사업 발굴에 전행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반 성과는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전체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원화예수금이자의 비중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발행금융채권이자 비중과 대손상각비 비중은 상승 추세를 보였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AI 결제 등 디지털 금융 신사업 보폭 확대 [디지털 금융 혁신]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가 기존 지급결제 사업에서 축적한 결제·정산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포인트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과 AI 결제 등 차세대 결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은 기존 사업에서 축적한 결제·정산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계좌·포인트 등 다양한 결제수단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향후 국내 제도화 시점에 발맞춰 디지털자산까지 아우르는 2 유수영號 신정원, 일반신용정보 시스템 10년 만에 개편…5일 새벽 서비스 중단 [금융공기업 이슈] 한국신용정보원이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와 계좌 개설 등에 활용되는 일반신용정보 시스템을 10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최신 기술구조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신용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차세대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오는 5일 새벽에는 대출과 비대면 계좌 개설 등 일부 금융서비스 이용이 일시적으로 제한된다. 다만 계좌이체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신용·체크카드 결제 등 기존 계좌와 카드를 활용한 금융거래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2016년 구축 시스템 10년 만에 차세대로신정원은 일반신용정보 시스템 개편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차세대 3 신한은행, 유출 사고 쟁점은 '인증 이후 통제'…"대량 조회 잡아야" [금융안전망 점검] 신한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로 그동안 구축해 온 정보보호 체계의 실효성이 시험대에 올랐다. 24시간 이상징후 모니터링과 역할 기반 접근통제(RBAC) 등을 운영해 왔지만 외부 비인가자가 인증을 우회해 약 2만5000명의 고객정보를 빼내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기존 통제의 작동 범위와 사각지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배상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정상혁 행장은 실제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 방침을 밝혔지만, 취재 결과 개인정보 유출 자체에 대한 별도 배상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전문가들은 인증 이후의 대량 정보조회까지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하는 보안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2.5만명 정보 유출…'유출 자체' 배상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